겨울하늘 수 놓은 ‘클라리넷 앙상블’
상태바
겨울하늘 수 놓은 ‘클라리넷 앙상블’
  • 안은선 기자
  • 승인 2014.12.15 17: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구 덴트 클라리넷 앙상블 제3회 정기연주회…대경건치 최봉주 회장 등 멤버로 활약‧크리스마스 캐롤 연주 등

 

▲ 대구 덴트클라리넷 앙사블 제3회 정기연주회

대구‧경북 지역 치과의사들을 주축으로 활동하는 대구 덴트클라리넷 앙상블(단장 고진환)이 지난 14일 경일여고 우봉 아트홀에서 제3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했다.

대구 덴트클라리넷 앙상블(이하 앙상블)은 2009년 대구‧경북에 거주하는 치과의사들이 클라리넷 연주를 위해 창단한 단체로, 이후 교사와 일반인들도 함께하는 단체로 발전했으며 환우, 사회적 약자,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음악회를 통해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앙상블에서는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대구‧경북지부(이하 대경건치) 최봉주 회장, 김명섭 회원, 김세일 회원, 김효정 회원이 창단 초기부터 활동해 오고 있다.

▲(왼쪽부터)대경건치 김명섭 회원, 김세일 회원, 최봉주 회장

이날 정기연주회에서는 김광석의 ‘서른 즈음에’, 모차르트의 'Ave Verum corpus', Hans Zimmer의 He's Pirate, 이승철의 ‘그 사람’ 등 클라리넷 연주곡 4곡과 피아니스트 김고운의 피아노 독주, 첼리스트 정해인의 독주가 이어졌다.

특히, 제이교회 가브리엘 핸드벨즈 콰이어와 앙상블이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캐롤 연주로 연말 분위기를 더하는 등 다채로운 무대로 꾸며져 관객들의 흥을 더했다.

대경건치 김명섭 회원은 “연주회 발표를 위해 9명의 단원이 1년간 매주 한 번씩 모여 연습을 했다”며 “연주회라는게 개개인의 실력보다는 한 곡을 하나의 화음으로 연주해 내는게 어려운데 연습을 통해 호흡을 맞추고 발표까지 할 수 있어서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