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치아 살리고·수명 늘리는 법 ‘한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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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치아 살리고·수명 늘리는 법 ‘한눈에’
  • 강민홍 기자
  • 승인 2014.12.22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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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최용훈 교수 『의도적 재식술과 자가치아 이식술』 출간

 

▲ 최용훈 교수와 신간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치과 최용훈 교수가 적극적으로 자연치아를 다시 살려서 쓸 수 있는 외과적 치아 보존 치료를 총 망라한 『의도적 재식술과 자가치아 이식술』을 출간해 눈길을 끈다.

최용훈 교수는 의도적 재식술과 자가치아 이식술의 전문가이자 평소 “안과가 눈을 뽑는 곳이 아니듯 치과는 치아를 뽑는 곳이 아닙니다”라는 철학으로 임플란트를 하기 전 자연치아 보존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는 술자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 출판한 『의도적 재식술과 자가치아 이식술』에는 자연치아를 살려 치료해야 하는 당위성은 물론 치과의사들도 혼동하는 재식술과 이식술에 대한 용어도 정리돼 있다.

또한 소중한 자연 치아를 보존해 치료를 하기 원하는 치과의사와 환자들에게 좋은 지침을 제공해 올바른 방향으로의 치과 의료 문화의 변화를 유도할 수 있는 서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전에는 설명으로만 넘어갔던 치아의 안전한 발치 과정을 세계 최초로 풍부한 그림과 동영상으로 설명하고 있으며, 특히 술자가 아니면 도저히 볼 수 없는 구강내 치료 과정을 술자의 눈 위치에서 촬영한 동영상을 수록했다.

또한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시행된 1300여 증례를 총 정리해 이 시술을 하고자 하는 치과의사들이 쉽게 이해하고 따라할 수 있도록 시술시 주의 사항 및 임상 증례에 대해 정리했다.

아울러 치과의사를 주 대상으로 했으나 환자들도 사진과 함께 쉽게 보고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해 관심 있는 환자의 교육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 교수는 “사실 자연치아를 살려 치료하는 의도적 재식술은 치아외상학의 발달과 함께 1970년대에 이미 이론적으로 완성된 시술”이라며 “그러나 시술 과정의 어려움, 실패 시 대안 부재 등 부담이 커 쉽사리 접근할 수 없었던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또한 최 교수는 “이론을 배우기에는 턱없이 자료가 부족했고 치료 과정이 아닌 결과만을 보여주는 것이 전부였다”면서 “자연치아를 어떻게 살리고, 어떠한 포인트에, 어떠한 방식으로 치료하면 되는지 구체적인 설명을 담아, 치아를 살리는 시술과 수술을 바로 할 수 있게끔 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최 교수는 “7년 동안 병원 측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서 많은 시행착오를 겪고 실패를 거듭하면서 자연치아를 최대한 살려 치료하는 방법을 연구해 왔다”며 “점차 기대수명이 증가하고 자연치아 유지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기 때문에 치과의사는 물론이고 일반 환자들도 자연치아를 살려 치료하는 방법을 적극적으로 요구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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