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뛰는 치대병원 치료비 '최대치도 2.5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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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뛰는 치대병원 치료비 '최대치도 2.5배'
  • 윤은미 기자
  • 승인 2015.01.06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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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전국 11개 치과병원 비급여 진료비 공개…임플란트 최대 463만원·광중합형 레진 최대 15만원~38만원까지 격차

 

전국 11개 치과대학 부속 치과병원 중 임플란트 시술 비용이 가장 높은 곳은 강동경희대학교  치과병원이며, 진료비는 최대 463만5천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가장 저렴한 곳은 원광대학교 치과대학 부속치과병원으로 최소 120만원에서 최대 250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 이하 심평원)이 지난해 12월 30일부터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을 통해 치과대학부속 치과병원의 비급여 진료비를 공개한 결과이다.

▲11개 대학 치과병원 임플란트 시술 비용 격차
강동경희대 치과병원 다음으로는 서울대학교 치과병원이 393만원, 연세대학교 치과대학병원이 388만원, 부산대학교 치과병원이 379만9370원, 조선대학교 치과병원이 35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서울대 치과병원은 임플란트 시술 최소비용이 173만원인데 반해, 최대비용은 393만원으로 집계돼 최소‧최대 비용간 가장 큰 격차를 보였다. 참고로 같은 의료기관 내 최소‧최대 비용 차이는 사용되는 재료대와 시술자 차이에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치과병원 비급여 진료비 공개 항목에는 임플란트 외에도 광중합형 복합레진충전 등 10개 대학 치과병원의 충치치료비가 추가됐다.

▲10개 대학 치과병원의 광중합형 복합레진충전 비용 격차
광중합형 복합레진충전 비용의 최대치는 단국대학교 치과대학 부속치과병원이 개당 38만원으로 1위를 기록했으며, 전남대학교 치과병원은 치과대학생들의 실습 수가인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같은 최대치를 비교해도 광중합형 복합레진충전 비용은 15만원에서 38만원까지로 2.5배를 넘어서 타과 비급여진료비에 비해서도 유독 큰 격차를 보이는 실정이다.

한편, 이번 정보공개는 심평원 홈페이지(http://www.hira.or.kr)/ 정보/ 비급여 진료비 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모바일(m.hira.or.kr)이나 ‘건강정보’ 앱을 통해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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