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세넷, 김준현 ‘상근’ 공동대표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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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세넷, 김준현 ‘상근’ 공동대표 선출
  • 안은선 기자
  • 승인 2015.03.03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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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6일 서울치대서 정기총회 개최…“정부의 의료민영화 정책에 대응하는 현장중심의 의제 개발에 주력”

 

▲제7기 공동대표로 선출된 (왼쪽부터) 김준현, 정은일 신임공동대표. 이날 현정희 공동대표는 개인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했다.

건강세상네트워크(이하 건세넷)가 정은일‧현정희‧김준현 신임공동대표를 선출했다.

건세넷은 지난달 26일 저녁 7시 서울대학교치학전문대학원 교육관에서 제13차 정기총회를 열고, 제7기 신임 집행부 구성을 마쳤으며, 지난해 사업·결산안을 승인하고, 2015년 사업방향 및 예산심의를 완료했다.

기존 김용진‧정은일‧현정희 3인 비상근 공동대표단에서 김용진 공동대표를 대신해 김준현 정책위원을 상근 공동대표로 영입, 단체 활동의 상시적 결합을 더욱 공고히 했다.

새롭게 선출된 정은일‧현정희‧김준현 신임공동대표단은 “시민과 환자가 보건의료의 주인이라는 건세넷 선언에 따라 다시 거듭나야 할 때”라며 “서민과 환자를 유린하는 반인권적 정부정책에 능히 대적할 수 있도록 현장의 문제에 적극 나서며, 시민들이 주인이 되는 보건의료의 저변을 넓히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특히 건세넷은 정부의 의료민영화 정책과 건강보험 규제완화 조치라는 정부 기조에 대응해 보건의료의 공적기능을 강화하는 활동과 현장중심의 의제 개발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를 위한 사업안으로 ▲‘시민건강권사업단’을 통한 시민참여 기반의 건강권 의제 확산 활동 전개 ▲‘환자권리사업단’은 정세대응 및 대안적 보건의료 정책과제 개발 ▲기존의 환자권리 고유사업은 (가칭)보건의료시민옴브즈만을 구성해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건강보험 공공성 의제인 ‘건강보험 흑자, 국민에게’ 연중 캠페인 및 수가조정기전에 대한 법률적 근거 마련 등 제도개선 사업을 건강보험가입자포럼‧무상의료운동본부 등과 연대해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가칭)보건의료시민옴브즈만 기획 사업으로 ▲의료기관광고실태 및 법률 위반 의료기관 명단 공개 ▲임상시험 폐해 사례 조사 ▲건세넷 홈페이지에 보건의료 정보 제공 ▲환자권리주간 행사 및 대중강좌 ▲현장조사 및 이슈페이퍼 ‘환자권리인사이드’ 발행 등을 진행할 방침이다.

또 시민참여 사업으로는 ▲회원대상 프로그램 정례화 ▲자원활동가 인턴쉽 제도 분기별 운영 ▲건강권 캠프 개최 ▲건강권 교육 강좌 개최 ▲찾아가는 보건의료 시민상담 교실 ▲건강권 매뉴얼 및 교육자료 발간 ▲의료상업화 시민고발 프로젝트 등을 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내가 생각하는 건세넷 이란 주제로 오픈토크 시간이 이어졌는데, 이날 총회 참석한 인원으로 4조로 나눠 2가지 보건의료 관련 주제를 가지고 열띤 토론과 발표가 펼쳐졌다.

▲ 건강세상네트워크 제13차 정기총회

▲ 오픈토크에서 열심히 토론중인 회원들
▲ 조별 토론 결과를 발표중이다.
▲ 조별 토론 결과를 발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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