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한, ‘김효진‧김이종’ 신임공동회장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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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한, ‘김효진‧김이종’ 신임공동회장 선출
  • 안은선 기자
  • 승인 2015.03.11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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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 대전서 26차 정기총회…“회원과 함께 새로운 운동의 물결 만들어 가는 한해”

 

▲참의료실현 청년한의사회 제26차 정기총회

참의료실현청년한의사회(이하 청한)가 김효진 김이종 공동회장을 선출했다.

청한은 지난달 28일 대전 인터시티호텔에서 제26차 정기총회를 열고, 신임회장 선출 및 모범회원 수상식 등을 진행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임원선거가 진행돼, 김효진 신임공동회장 선출과 김이종 공동회장의 연임이 결정됐으며 감사로 박용‧장재혁‧김일권 회원을 선출, 신임 집행부 구성을 완료했다.

신임집행부 선출에 앞서 이은경 정책국장이 ‘한방건강보험의 역사와 현재’라는 제목으로 2015년 전망을 발표했으며, 이어 김지민 정책차장이 ‘장애인 독립진료소’ 사업 경과 등을 발표했다.

특히, 지난 2014년 청한은 세월호 유가족들의 주치의를 자처하며 길벗, 문턱없는 한의사회와 ‘가족의료지원단’이란 이름으로 광화문 농성장 등에서 유가족 진료와 세월호 특별법 제정 촉구 동조 단식 등 연대활동에 주력한 것으로 평가했다.

청한은 2015년 기조를 ‘전통위에 피어나는 새로운 물결. 청한, 세상 속으로 사람 곁으로’로 내걸고 새해 사업을 추진해 나갈 작정이다.

▲(왼쪽부터) 김효진 신임공동대표, 김이종 신임 공동대표

김이종 공동회장은 “올해로 청한 창립 25주년을 맞이했다. 많은 선배들이 청한의 이름으로 한의사 사회, 대한민국 사회에서 의료인으로서의 삶을 제시하고 실천해 왔기에 지금껏 청한이 존재하는 거라 생각한다”면서 “지금 우리에게 주어진 새로운 과제는, 시대에 맞는 새로운 운동의 흐름을 하나의 트렌드로 만들어 가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새로운 운동은 청한이 회원들과 함께 호흡하며 만들어나가는 것이고, 그럴 때 이 운동이 사람들 속에 결실을 맺을 수 있게 되는 것”이라며 “또한 이를 위해 청한이 서로에게 집과 같은 ‘힐링’을 주는 휴식의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2015년 사업계획을 발표했는데, ▲장애인 독립진료소 운영 ▲정책 세미나 ▲한의대 학생‧새내기 한의사 학습 커리큘럼 개발 및 활용 ▲청한 아카데미 ▲공부품앗이 임상노하우 공유 ▲반갑다 청한 등 전체 회원 프로그램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청한은 ‘청한 아카데미’를 핵심으로 ▲학생 회원 교류 ▲의료민영화 반대 및 공공의료 확대 ▲한약‧한의학 건강보험 보장성 ▲1차의료 등 한의계 새로운 정책 이슈 ▲한의사로서의 미래 등 구체적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총회 2부 순서로 ‘청한의 밤’에서는 청한 회원 대상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한 ‘청한이 청한을 말한다’를 통해 회원들이 청한에 바라는 점 등을 알아봤으며 이어 모범회원‧공로상 시상 및 감사패 전달이 진행됐다.

먼저 모범상에는 서울지역 안중선 회원과 대전지역 한일수 회원이 수상했으며, 공로상에는 대전지역 윤태천 회장과 전북지역 박성희 회장이 수상했다.

아울러 감사패는 청한과 함께 세월호 유가족 진료 활동을 한 김도희‧한미정 원장에게 돌아갔다.

▲ 모범회원상을 수상한 한일수 회원(오른쪽)
▲참의료실현 청년한의사회 제26차 정기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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