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보협, 올해도 TI마크 활성화에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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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보협, 올해도 TI마크 활성화에 박차
  • 윤은미 기자
  • 승인 2015.03.11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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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정총서 국제부 사업 확대 등 위한 예산안 심의‧통과…차기회장에 정문환 부회장 만장일치 선출

 

대한구강보건협회(회장 신승철 이하 구보협)의 재정의 독립성 확보를 위해 개인 및 단체를 대상으로 한 튼튼이마크(TI마크) 회원 확보에 박차를 가하며 특별회계 운영을 강화키로 결의했다.

구보협은 지난 7일 코리아나호텔 로얄룸에서 제47차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2014년도 결산보고 및 사업계획 등의 의안심의를 진행하며, 이 같은 협회 운영 방침 및 사업 추진 방향을 밝혔다.

▲ 7일 구보협 제47차 정기대의원총회
특히 구보협은 세입 예산 중 기업 후원의 변동성을 감안해 TI마크 사용 회비 납부율을 높여 특별회계 운영을 안착시키고, 이월금 1억원을 이율이 높은 정기예금통장에 예치하는 등 사업 다각화를 위한 재정 운영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 정문환 차기회장
또 사업비와 공보부의 예산을 삭감하는 한편, 국제부에 7백만원의 예산을 증가시켜 현재 치과 전문 간호조무사제도를 개발 중인 몽골을 비롯해 중국, 인도네시아 구강협회와의 협력 관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로써 구보협은 전년 대비 7천6백여만원 증가한 3억4천6백여만원의 세입‧세출예산 내역을 통과시켰으며, 특별회계 2천6백여만원을 비롯해 국고지원금회계 1억8천만원도 함께 심의‧의결했다.

또 이날 총회에서는 협회 정관에 따라 차기회장 선출 투표가 진행돼 참석 대의원 39명 만장일치 찬성으로 정문환 부회장이 차기회장에 선출됐다.

감사보고에서는 길종선 감사가 2018년 협회 50주년 행사에 대한 제반사항 준비와 중단된 학술심포지움의 재부활, 구강보건의 날 행사 관련 신규 프로그램 개발 등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개회식에는 신승철 회장과 고문단을 비롯해 대한치과의사협회 안민호 부회장, 보건복지부 류근혁 건강정책국장, 대한치과기공사협회 박형량 부회장, 대한간호조무사협회 치과비상대책위원회 곽지연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 정기대의원총회 시상식
시상식에서는 강원대 치위생학과 성정민 교수, 경동대 치기공학과 이선경 교수, 천안아홉가지약속 치과병원 공정인 원장이 공로패를 받았으며, 구보협 부산지부 허정욱 지부장, 가브리엘치과의원 김창욱 원장, 대구서구보건소 구강보건실 권경순 주무관, 이한치과의원 한동훈 원장, 강석만치과의원 강석만 원장, 이정우치과의원 이정우 원장이 감사패를 수여받았다.

또한 총회에 앞선 강연에서는 몽골치과의사협회 Amaisaikhan Bazar 회장과 인도네시아공중구간보건협회 Armasastra Bahar 회장이 연자로 나서 각국의 구강보건사업에 대해 소개했으며, 류근혁 건강정책국장이 한국의 보건정책 및 발전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이날 Amaisaikhan Bazar 회장은 장애인과 아이들을 위한 구강보건사업을 확대할 것이며, 그 일환으로 학교 내 구강보건시설을 부활시켜 치과위생사 인력을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Armasastra Bahar 나라의 특성 상 넓은 면적에서 치과의료인력을 고루 분포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 중이며, 보건소에서는 학교, 임산부 및 영유아, 노인을 대상으로 구강보건사업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류근혁 건강정책국장은 수돗물불소농도조정사업 확대의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학교 내 구강보건시설과 장애인구강보건사업에 대한 확대 방안을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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