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전 대구 남구청장 환경부장관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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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전 대구 남구청장 환경부장관 임명
  • 이인문 기자
  • 승인 2005.06.28 00:00
  •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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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치 대구지부 초대회장 출신, 대구환경련 초대 집행위장도 역임

건치 대경지부 초대회장을 역임한 이재용 전 대구 남구청장이 오늘(28일) 환경부 장관으로 임명되었다.

김완기 청와대 인사수석은 오늘 “노무현 대통령이 천정배 열린우리당 의원을 법무장관에, 이재용 전 구청장을 환경부장관에 임명했다”면서 “이 장관이 구청장 재직시 윤락업소 밀집지역 정리, 미군기지 이전 추진 등 참신하고 개혁적인 업무를 강력히 추진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이 장관의 기용이 낙선자 배려라는 지적에 대해 “참여정부 출범 당시 조각과정에서도 거론된 능력과 덕망을 갖춘 인물”이라며 “지난 대구시장 선거에서도 40% 가까이 득표하는 등 전국정당화를 지향하는 열린우리당의 취약지구인 대구지역에서 특별히 고려할 만 했다”고 덧붙였다.

서울치대를 졸업한 이재용 신임 장관은 1988년부터 1990년까지 초대 건치대경지부 회장을 역임한 데 이어 1991년부터 1995년까지 대구환경운동연합 초대 집행위원장과 페놀사태 해결을 위한 시민대책위원, 대구시민 환경감시단 단장 등을 역임하는 등 대구지역에서 환경운동을 활발히 벌여온 바 있다.

또한 그는 1994년부터 무소속으로 1,2대 대구 남구청장에 당선돼 재임 중 ‘전국 자치단체장 중 가장 닮고 싶은 단체장 1위, 가장 근무하고 싶은 구청 1위에 선정’되기도 했으며, 이후 2000년부터 무소속과 열린우리당 후보로 대구시장과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했으나 아깝게 낙선한 바가 있다.

이에 대해 박현탁 건치 대경지부 상임공동대표는 “우선 축하드린다”면서 “대구지역에서 오랫동안 민주화 및 환경운동을 열심히 해온 전문성을 살려 장관이 되고 나서도 소신껏 정책을 잘 수행해 주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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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현 2005-06-30 14:18:06
입각을 축하드립니다.

참여 정부가 가장 약한 곳이 환경입니다.

가셔서 소신껏 환경정책을 펼치시길 바랍니다..

경제논리 만으로 풀수 없는 문제, 잘 헤쳐 나가시리라 믿습니다.

이채택 2005-06-30 12:11:04
소신껏 잘 하시리라 믿습니다.

송학선 2005-06-29 16:27:03
이때껏 노무현 정부의 환경정책이
신임 환경부 장관을 무척 곤혹스럽게 할것 같긴 합니다.
믿습니다! 멋지게 이 땅을 지켜내시리라고.....

김용진 2005-06-29 11:47:20
일부에서 지역안배의 정치적 인사다라고 비판을 하는데, 대통령의 장관 임명자체가 정치적 행위인데, 그런 비판은 타당치 않다.

또 환경련은 철새장관 이야기를 하는데, 장관과 차관은 원래 오래하는 것은 아니다. 일반 공무원은 오래하지만.

행정경험이나 환경운동경험이나 도덕성면에서 부족한 점 없는 임명이라고 생각한다.

어떤 사람인지 알아보지도 않고 비판하는 것이야 말로 비판받아야 한다.

이재용 선배의 건투를 빈다.

경사 2005-06-29 10:08:39
초대 대구 건치회장이자 전 남구청장이셨던 이재용 선생님이
환경부 장관이 되신거는 온갖 쓰레기들의 억지주장에도 불구하고
적절한 인사라고 생각합니다.
두고 보싶시오. 환경부 장관 잘 뽑았단 소리 나중에 나올겁니다.
환경단체들의 반발 보는 마음 참 짜증나는군요.
축하해주고 환경문제의 해결에 같이 노력하자고 격려해줘도
시원찮을 판에....
암튼 여기서라도 많이 축하해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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