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치위 보수교육에 회원 ‘8백명’ 집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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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치위 보수교육에 회원 ‘8백명’ 집결
  • 윤은미 기자
  • 승인 2015.04.15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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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허신고제로 높아진 회원 관심도 ‘한몫’…보건의료윤리‧치과 금연치료 등 최근 이슈 다뤘다

 

서울시치과위생사회(회장 오보경 이하 서울시회)가 신임집행부 취임 후 첫 공식행사로 개최한 2015년도 상반기 보수교육에서 회원 8백여명을 집결시키는 저력을 보였다. 매년 5백명이 최대 수용인원이었던 것에 비하면, 한층 커진 규모이다.

서울시회는 지난 11일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올해 첫 보수교육을 열고,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보건의료윤리와 치과 금연치료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다.

▲ 11일 서울시회 상반기 보수교육
특히 최근 면허신고제로 보수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회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강연 전 정은영 법제이사가 면허신고제에 대한 상세한 설명에 나서 호응을 얻었다.

이어 첫 강연으로는 한양여대 치위생과 황윤숙 교수가 ‘치과위생사의 보건의료 윤리’를 주제로 치과위생사로서 역할과 자긍심을 상기시켰으며, 이어 나전치과의원 나성식 원장이 ‘흡연과 금연치료의 효율성’을 주제로 치과의료기관 금연사업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아울러 치과건강보험청구 교육강사로 활동 중인 정희진 선생이 ‘건강보험을 이용한 금연치료’를 주제로 관련 정책 변화를 되짚기도 했다.

오보경 회장은 "면허신고제 시행으로 이제 보수교육에 대한 회원들의 관심도에는 불이 지펴졌다"며 "보수교육을 활성화 할 수 있는 동기가 부여된 만큼 적재적소에 제도를 발전시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3천여 임상회원 위한 보수교육 강화 방침

한편, 서울시회 오보경 회장은 취임 당시 보수교육 시스템의 개선을 강조했던 만큼, 이번 보수교육에서 실시된 설문조사 결과를 적극 반영해 연 2회 진행되던 보수교육 횟수를 4회까지 확대·편성하는 등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오보경 회장은 "3천여명이라는 임상 회원 수에 비해 강의 수가 작다보니 이미 계획 중인 4회차 정규 보수교육을 제외하고도 소규모 세미나를 틈틈이 준비할 계획"이라면서 "실제로 회원에게 도움을 주기 위한 강좌를 마련하고 정말 필요한 강좌를 선택할 수 있도록 강의의 질과 양을 키워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차기 보수교육 개최 장소 역시 강북과 강서 등 각지에 퍼져있는 회원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분포한다는 계획이다.

오보경 회장은 "당초 중앙회 당연과제였던 직무윤리 강연을 편성하고, 9월부터 건강보험이 적용될 금연사업이 최근 화두라 관련 연자를 섭외했다"며 "현재는 의료인만 금연상담을 할 수 있어 치과위생사가 빠졌는데, 언젠가는 치과위생사도 자격을 얻겠지만 미리 준비하는 차원에서 준비했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치과 내 금연상담에 대한 치과위생사의 역할을 강조했다. 오 회장은 "원장들은 대부분 진료업무를 수행하기 때문에 상담은 상당 부분을 치과위생사가 담당하고 있다"며 "환자는 총 5번에 걸쳐 상담을 받는데, 첫 상담은 치과의사가 해야하겠지만, 계속 관찰은 진료가 바쁜 원장보다는 치과위생사에게 더 걸맞는 직무라고 생각한다"고 피력했다.

이번 보수교육 성과에 대해 오 회장은 "전 집행부가 준비한 부분이라 미리 준비해 온 부분이라 이미 결정된 사항이었지만, 오늘처럼 큰 규모에 연연하고 싶진 않다"며 "일괄적인 교육보다는 자기 수준에 맞는 교육을 들을 수 있도록 할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오보경 회장은 ▲남자 치과위생사회 간담회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 등 법률 스터디 그룹 편성 ▲구회별 모임 지원 등을 주요 사업계획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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