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치위생사로 살아남기’ 노하우 전수
상태바
‘해외 치위생사로 살아남기’ 노하우 전수
  • 윤은미 기자
  • 승인 2015.06.04 22: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치위생학회, 학술집담회서 해외 취업기 공유…캐나다‧중국‧싱가폴 등 전‧현직 임상가 연자로 나서 ‘눈길’

 

대한치과위생학회(회장 김민정 이하 치위생학회)가 지난 달 3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8층 대강당에서 학술집담회를 열고, 치과위생사의 해외 취업기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했다.

‘Special Dental Hygienist’를 주제로 한 이날 학술집담회에는 캐나다, 중국, 싱가폴 등지에서 전현직 현지 임상가로 근무했던 치과위생사들이 각각 연자로 나서, 치과위생사 250여명이 참석했다.

▲ 대한치과위생학회 학술집담회
특히 이들은 각국과 국내 치과위생사의 역할 및 의료시스템의 차이를 짚어보고, 해외 취업을 준비하기 위한 세부 절차를 상세히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그중에서도 국내 치과위생사 대비 독립적인 역할 수행이 가능한 캐나다 취업기에 대한 참가자들의 관심이 쏠렸다.

캐나다 Dr. Low's Dental office에서 근무했던 김보경 교수(신구대 치위생과)는 캐나다 학교에 재입학 해 필기시험 및 실기시험을 다시 치르는 방식과 한국에서 교육받은 내용을 상세히 표기한 영문 서류를 제출하는 두 가지 경로를 밝혔으며, 외국인 치과위생사의 법적 업무 범위와 실제 역할에 대해 짚었다.

이외 싱가폴 TOOFDOCTOR Dental Center에서 치과위생사로 근무한 제니퍼 김이 싱가폴 치과위생사의 법적 업무범위에 대해 소개하고 현지 적응을 위한 준비사항을 짚었으며, 중국 상하이뉴욕치과에서 임상 치과위생사로 근무 중인 강경희 선생이 아직까지 치과위생사 면허제도가 없는 중국에서의 취업기를 밝혔다.

김민정 회장은 “오늘 강연을 통해 젊은 치과위생사들의 해외취업에 대한 관심을 다시 확인했다”며 “국내외 치과위생사의 역할을 비교해보고 전문성 향상을 위한 고민을 함께 하는 것 역시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 같다”고 소회를 밝혔다.

▲ 외국에서 치과위생사로 살아남기 '캐나다편' 강연에 집중하고 있는 참석자들의 모습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