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사태로 6·9제 등 줄줄이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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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사태로 6·9제 등 줄줄이 취소
  • 이상미 기자
  • 승인 2015.06.09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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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서치·경치, 기념식·캠페인 등 전면 취소…치과계 주요행사 일정도 차질 예상

 

메르스 사태의 여파로 치과계 중요 행사가 잇따라 취소되고 있다.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권태호 이하 서치)는 오는 13일 열릴 예정이었던 ‘다문화(새터민) 가정과 함께하는 2015년 치아의 날’ 행사를 취소한다고 오늘(9일) 밝혔다.

당초 이날 행사는 다문화 가정 어린이 및 건치 아동, UCC 공모전 수상자, 자원봉사 치과의사 등 200여 명을 초청해 치과의사회관 대강당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메르스 사태 확산을 막기 위해 서치는 본 행사를 취소키로 했다.

권 회장은 “메르스 사태를 직면해 서울시치과의사회도 4,800여 회원들과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지난 4일 진행된 건치 아동 선발대회와 UCC 공모전 수상자들, 다문화(새터민) 가정 아동 등에 대한 시상 및 장학금은 차질 없이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늘(9일) 치아의 날을 맞아 서울대 치과병원에서 예정됐던 보건복지부 ‘즐거운 칫솔질 건강의 첫걸음 2015 구강보건의 날’ 행사 역시 취소됐다. 같은 장소에서 기념식 및 구강보건캠페인을 진행키로 했던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문경숙) 역시 앞서 행사 취소 소식을 전했다.

또한 경기도치과의사회(회장 정진)도 경기지부회관에서 예정됐던 연례행사인 구강보건의 날 기념식을 잠정 연기했다.

이밖에 치과계 각종 행사가 잇따라 취소되고 있어 당분간 메르스 사태의 여파는 지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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