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에서 충치예방 시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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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에서 충치예방 시대' 열렸다
  • 강민홍 기자
  • 승인 2005.07.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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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예방치과학회 창립, 200여 명 성황…초대회장에 백대일

치과의원 내에 '예방크리닉'을 만들어 치과에서 직접 충치 예방진료를 하자는 취지로 추진된 대한임상예방치과학회가 지난 9일 서울힐튼호텔에서 공식 창립하고 제1회 학술대회를 가졌다.

주최측 예상을 훨씬 뛰어넘은 200여 명의 참가자가 몰린 가운데 진행된 창립식에서는 그동안의 경과보고와 김주환 고문의 격려사, 치협 안성모 회장의 축사(김동기 부회장 대독)가 이어졌으며, 서울 치대 백대일 교수가 만장일치로 초대회장에 추대됐다.

또한 신임 감사에는 치협 김동기 부회장과 정호용 원장(대구 정호용치과)이 선출됐다.

백대일 초대 회장은 "우리나라의 예방 분야는 지식이나 기술 수준에서 세계적인 수준에 도달해 있으나, '임상'적으로는 매우 미흡한 실정"이라면서 "예방치과 진료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진료법 개발 촉진과 예방치과 진료의 적절한 활용 등의 학술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백대일 초대회장
이어 진행된 제1회 학술대회는 '예방진료실 및 구취크리닉 운영'이라는 주제로 ▲예방치과 진료실 운영법 ▲구취조절에 대한 연구 및 임상동향 ▲구취크리닉 운영법에 대한 6개의 강연이 진행됐다.

특히, 일본의 슈니찌 혼다 박사가 '일본의 구취크리닉 운영법 및 임상진료 시범'에 대한 강연을 통해 실제 치과에서 이뤄질 수 있는 임상예방 진료의 상을 제시키도 했다.

한편, 임상예방치과학회는 오는 11월말 '레이저의 예방치과 및 치아미백 분야의 응용'을 주제로 2차 학술집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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