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복 교수, 광복절 하얼빈서 ‘열띤’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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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복 교수, 광복절 하얼빈서 ‘열띤’ 강의
  • 안은선
  • 승인 2015.08.21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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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조성암 교수와 흑룡강성병원 초청으로 임플란트 강의…동북 3성에서 치의 몰려 ‘성황’

광복절 중국에서 특별한 치의학 강의가 진행됐다.

강동경희대학교치과병원 보철과 이성복 교수와 경북대학교 치과대학 보철과 조성암 교수가 지난 15일, 16일 양일간 중국 하얼빈 흑룡강성병원에서 임플란트 치의학 특강을 펼쳤다.

흑룡강성병원 구강의학과 초청으로 성사된 이번 강연에는 동북 3성에서 6시간 이상 기차를 타고 온 치과의사들을 비롯한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먼저 본격적인 강연에 앞서 이성복 교수가 ‘하얼빈과 안중근 의사’란 제목으로 항일투쟁의 의의와 한중간의 오랜 관계를 역사적 관점에서 되짚어 보는 시간을 마련해 참석자들의 마음을 뜨겁게 했다고 한다.

이어 이성복 교수는 ‘강동경희대병원의 혁신적인 기술이 미래의 임플란트 치의학을 주도한다’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둘째날인 16일에는 조성암 교수가 ‘임플란트 가철성 보철의 첨단 술식’이라는 주제로 최첨단 유지장치 비법을 핸즈온코스와 함께 공개해 호응을 얻었다.

이번 초청강연을 기획‧주관한 흑룡강성병원 구강의학과 Peng 교수는 “하얼빈 현지에서 처음 치러진 임플란트 강의와 라이브 수술에 참관하기 위해 장장 6시간 이상 열차를 타고 온 동북 3성 치의들이 30%가 넘을 정도로 이렇게 호응이 좋을 줄 몰랐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두 연자의 유창한 영어실력, 최첨단 강연으로 이틀간의 모든 청중들을 사로잡은게 인상적이었다”면서 “짧은 기간에 한국의 첨단기술을 심도 있게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이번 강연에 참석한 중국 선양치과의사회 관계자는 10월 이번 행사와 동일한 학술대회를 기획하고 이성복 교수와 조성암 교수 두 연자를 다시 초청할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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