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술 양악교정 장치 ‘킬본’ 개원가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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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술 양악교정 장치 ‘킬본’ 개원가 공략
  • 안은선 기자
  • 승인 2015.09.10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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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럴 치과 권순용 원장, 내달 18일 ‘킬본 컨퍼런스’ 개최해 기술 공유 나설 예정
▲ 권순용 원장(왼쪽), Gerald Nelson 교수(오른쪽)

수술 없이 무턱증, 잇몸 노출증, 돌출입 등을 교정만으로 치료하는 킬본(KInematics of Lingual Bar On Non-paralleling force system : KILBON) 시스템이 오는 10월부터 본격적으로 개원가에 홍보를 시작한다.

비수술 돌출입 교정 장치 킬본의 개발자인 센트럴 치과 권순용 원장은 지난 3일 강남 한 중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킬본 장치의 원리와 효과에 대해 설명하고 향후 계획에 대해 밝혔다.

또 이날 간담회에는 권순용 원장과 함께 킬본 교정술의 임상연구와 통계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미국 UCSF 치과대학 교정과 Gerald Nelson 교수가 함께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참고로 Gerald Nelson 교수는 2015년 미국치과교정학회 연계회의서 ‘Mershon기념 강연’에서 특별상을 수상했으며, 미국치과교정학회지 창간 100주년 기념호에 ‘세계에서 가장 많은 논문을 집필한 100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먼저 권순용 원장은 “무턱, 거미스마일 등 구강 돌출 증상 등은 교정만으로 치료가 가능한 치과 고유의 영역”이라며 “우리의 영역을 지키고 외연을 확대하기 위해 세미나 등을 통해 다른 치과의사들에게도 킬본 기술을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권순용 원장

킬본은 A-point의 위치 변형을 유도해 턱관절로 연결된 상악과 하악의 재배열을 돕는 원리로, 기존에 양악수술로만 가능했던 돌출입, 무턱, 거미스마일 등 여러 증상들을 동시에 치료할 수 있는 장치다.

또 3D 캐드캠 기술을 활용해 환자의 치아 상태에서의 최적의 위치를 파악해 장치를 부착하기 때문에 이물감이나 발음 등에 대한 문제도 최소화 했으며, 총 교정시간도  10개월~14개월로 단축했다.

현재 권순용 원장은 킬본으로 치료받은 환자 800여 명의 임상증례를 보유하고 있으며, 국제치의학회지(International Journal of Dentistry), 『Head & Face Medicine』, SCI(E)에도 게재되는 등 학술적으로도 꾸준히 인정받고 있다.

아울러 킬본 장치의 효과를 인정받아 국내를 비롯한 미국, 유럽, 중국, 일본, 브라질, 러시아 등 해외 6개국에서도 특허출원을 마친 상태이며, 경희대학교치과병원과 ‘신기술 교정장치에 대한 임상 연구 및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하는 등 임상 적용 확대를 위해 애쓰고 있다.

권 원장은 내달 18일 경희대학교 강당에서 국내 치과의사들을 대상으로 ‘킬본 컨퍼런스’를 개최해 기술을 공개할 예정이며, 내년부터는 킬본을 이용한 돌출입 치료에 관한 정규 코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 킬본 교정장치 (ⓒ 센트럴 치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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