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 주도하는 학회로 우뚝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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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 주도하는 학회로 우뚝 선다
  • 이상미 기자
  • 승인 2015.11.24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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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치과보철학회 추계학술대회 열려…심포지움·패널 디스커션 등 학술행사 '풍성'

대한치과보철학회(이하 보철학회)가 지난 21일~22일 양일간 세종대학교 광개토관에서 열린 추계학술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현장등록 인원 70여 명을 포함한 총 1,100여 명의 참가자가 모인 가운데 “치과 보철학, innovation"이라는 대주제로 ▲ 심포지움 ▲ 패널 디스커션 ▲ 논문발표 ▲ 포스터 전시 ▲ 기자재 전시 등 학회의 미래상을 가늠하는 학술의 장이 펼쳐졌다.

한동후 회장은 “새로운 진료, 술식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임상에서 자주 만나는 문제점을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했다”며 “보철치료 전략에 대한 패널 디스커션을 준비해 다양한 의견을 듣고자 했다”는 말로 행사 취지를 밝혔다.

특히 한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에서 ‘전통과 혁신의 조합’을 주 메시지로 내세운 것과 관련, “우리 학회가 따라가야 할 혁신과 그간 학회가 만들어온 전통을 함께 고려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맞춤형 치료계획’에 중점

▲ 강연을 듣는 청중의 모습

이날 학술대회의 백미인 패널 디스커션에서는 ▲ 구강스캐너를 이용한 보철치료 ▲ 환자상황에 맞는 치료설계로 주제를 구성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디지털 치의학 분야의 고수로 평가되는 개원의 간 토론이 이뤄져 참여자들의 흥미를 유발하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다.

‘구강스캐너를 이용한 보철치료’ 세션에서는 연자로 김중엽‧이수영‧허인식 원장이, 패널에는 김종엽‧신준혁 원장과 허중보 교수가 참여해 열띤 토론의 장이 펼쳐졌다.

신준혁 원장은 “치과계에서 쓰이는 가공기계의 정밀도가 산업용에 비해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하며 “스캐닝 과정에서의 오차를 이해해야 사용 시 효용성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허중보 교수는 신 원장의 설명에 덧붙여 ▲ 빛의 속성상 고정된 참고점의 부재 ▲ 빛의 산란 ▲ 중첩의 부정확 ▲ 술자의 손 떨림 등 스캐닝 오차에 대한 세부내용을 짚었다.

나아가 허 교수는 “합의점이 되는 가이드라인은 구강 스캐너로 3 unit bridge까지 가능하며 치은연하는 아직 정밀한 스캐닝이 어려운 관계로 even level의 margin까지만 추천한다”며 현업에서 활용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학술대회 이틀째 강연에서는 포스트코아 치과의료 부문에서 ‘ferrule effect' 연구로 유명한 John A. Sorensen 교수가 연자로 나서 'Digital work flow Material & Implant Dentistry: A synergistic match'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 강연에서 Sorensen 교수는 디지털 장비를 활용한 프로세스의 한계점을 지적하고, 한계 상황 안에서 적합하게 쓰일 수 있는 재료에 대한 연구결과를 공유해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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