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아사랑방 ‘치과스텝과 상생 비결’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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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아사랑방 ‘치과스텝과 상생 비결’ 공유
  • 윤은미 기자
  • 승인 2015.11.27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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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윤숙 교수 “대상자에 대한 이해가 상생의 첫걸음” 강조…교과과정부터 현업 문제까지 두루 짚어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동문회(회장 장영준 이하 동문회)의 ‘2015년도 연아 사랑방 토론’ 두 번째 모임이 지난 24일 서소문 한화손해보험 12층 강당에서 마련됐다.

‘연아 사랑방 토론’은 연아인 스스로의 자정노력을 통해 건전한 치과계 문화정착을 이뤄나가자는 취지로 기획된 것으로, 동문회는 지난 9월 22일 대한치과의사협회 회원고충처리위원회 노상엽 위원장의 ‘고충처리 위원회 사례’ 발표를 주제로 첫 모임을 가진 바 있다.

24일 연아사랑방토론 두 번째 모임

장영준 동문회장의 인사말과 김지학 회원관리위원장의 ‘연아인의 다짐’ 낭독으로 포문을 연 이번 두 번째 모임에서는 황윤숙 교수(한양여대 치위생과)가 연자로 참석해 ‘그래도 사랑해’라는 주제로 강연을 맡았다. 특히 이번 강연은 치과계 상생을 위한 인문학적 접근을 시도했다는 점에서 동문들의 관심을 모았다.

황윤숙 교수는 “상생을 위해서는 대상자들을 이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치과위생사들이 어떠한 교과과정으로 교육을 받고, 매해 몇 명의 치과위생사들이 배출되며, 어떠한 직급체계로 승진하는지 등 일반적인 치과위생사 교육 및 취업 환경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면서 황 교수는 임신과 출산, 자녀 양육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밖에 없는 치과위생사들의 경력단절을 화두로 던졌는데, “원활한 치과 내 협업과 치과 성장을 위해서는 단순히 치과위생사들만의 문제가 아닌 치과위사와 치과위생사들이 함께 풀어내야 할 문제”라고 재차 강조했다.

또, 황윤숙 교수는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들이 남과 여, 연장자와 연소자라는 차이가 있음을 인정해야 한다”며 “치과의사들이 여성 집단을 이해하고 그 세대를 이해하는 것이 치과 내 상생을 위한 열쇠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영준 동문회장은 “이번 주제는 치과 내의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 또 직원들 간에 발생할 수 있는 문제 및 고충에 대한 해결실마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향후 더 다양하고 현실적인 주제로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연아사랑방 토론 모임을 이끌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장영준 동문회장이 연자로 참석해준 황윤숙 교수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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