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치과진료 서비스 개선에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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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치과진료 서비스 개선에 ‘주력’
  • 이상미 기자
  • 승인 2015.12.01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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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치과학회 학술집담회…장애인 구강보건 정책‧치과의료 서비스 개선 논의하는 '학술의 장'

대한장애인치과학회(회장 김광철 이하 장애인치과학회)가 지난 28일 강동 경희대병원 강당에서 2015 추계학술집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집담회에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 학생 포함 약 100여 명이 모였으며, 장애인 구강보건 개선을 위한 여러 주제가 다뤄져 참여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 발표를 듣는 청중의 모습

첫 번째 세션에서는 ‘대한민국 장애인 구강보건의 현주소’라는 주제로 ▲ 국내외 장애인 치과진료 현황공유 ▲ 종합토론이 이뤄졌다.

장애인 진료현황의 국내사례 공유는 최충호 교수(전남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예방치과학교실)의 발표로 진행됐다. 최 교수는 해당 발제에서 정부가 사회복지 차원에서 공공의료 확충이라는 개념 하에 장애인 치과진료에 접근해야 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현홍근 교수(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소아치과학교실)가 북유럽과 미국, 동남아시아 등 세계 각지의 장애인 치과진료 현황에 대해 살폈다.

사례공유 후에는 장애인 구강보건 정책발전에 대한 종합토론이 이어졌다. 토론 결과 ▲ 국가 차원의 시스템 마련 ▲ 보험수가 현실화 ▲ 장애인 치과진료 인력양성 등이 장애인 치과치료 개선을 위한 주요 과제로 꼽혔다.

구강 치료경험 개선에 주목

▲ 황지영 진료부장

종합토론에 이어 진행된 제1강연에서는 서울시 장애인치과병원 황지영 진료부장이 ‘장애인 치과와 의료서비스 디자인’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해당 발표에서 황 진료부장은 장애인 환자들의 예상 진료 시나리오를 가늠하는 ‘사용자 여정지도’에 대해 설명했다.

나아가 환자의 치료경험 개선에 필요한 리서치 데이터를 공유하고, 진료현장에서 실행 가능한 아이디어를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으로 진행된 제2강연에서는 수원여자대학교 유아교육과 고혜정 교수가 ‘장애인과 보호자의 심리’라는 주제로 환자‧보호자의 심리에 대해 살폈다.

고 교수는 장애 유형별로 환자의 심리적 특성을 구분하고 그에 따른 커뮤니케이션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덧붙여 장애인 부모에 대한 심리적 특성을 살피고, 장애인 부모가 가진 마음의 장애보다 학부모의 입장 자체에 초점을 맞출 것을 당부했다. 

▲ 대한장애인치과학회 추계학술집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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