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거중심’ TMD 이슈‧치료법 집중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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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거중심’ TMD 이슈‧치료법 집중조명
  • 윤은미 기자
  • 승인 2015.12.09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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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신질환 상관관계 등 논란에 관련 논문 위주로 강연…턱관절연수회 통해 실전 정보 전파도

턱관절치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련 학술행사가 과열되는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근거 중심’의 학술의 장이 열렸다.

사단법인 대한턱관절협회(회장 김수관 이하 턱관절협회)는 지난 6일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구관 4층에서 2015 추계학술대회를 열고, ‘근거중심의 턱관절 치료를 위한 턱관절 장애의 주요 논쟁에 대한 총정리’를 주제로 국내 저명한 연자를 초청해 최신지견을 망라했다.

6일 대한턱관절협회 2015 추계학술대회

특히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TMD의 전반적인 병인론에 대한 최신 지견을 시작으로 신경계이상과 TMD, 전신질환과의 상관관계 등 최근까지 이슈가 되고 있는 관련 주제에 대한 고찰이 이어져 눈길을 끌었다.

이는 턱관절 치료에 대해 모호하고 결론을 내기 어려운 부분 중에서도 근거가 있는 내용만을 추려 살펴보자는 취지로 마련돼 참가자들의 관심과 흥미를 동시에 모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턱관절협회가 지속적으로 연수회를 진행 중인 턱관절 세정술과 TMD 치료를 위한 효과적인 물리치료법 등 각종 실전 학술정보를 전달하는 학술강연이 함께 진행됐다.

이외에도 고대 안암병원 최연조 교수가 교합과 턱관절장애와의 상관관계를, 스마일뷰치과 황진혁 원장이 Clenching, Bruxism의 원인과 치료법을, 고대 안암병원 송인석 교수가 만성 습관성 탈구에 대한 최신지견을 발표했다. 또 경희대 치의학전문대학원 이덕원 교수는 턱관절 퇴행성 골관절염과 Rheumatoid arthritis의 진단과 치료법에 대해 상세히 소개했다.

 

오전 강연을 마치고, 패널디스커션이 진행됐다.

턱관절연수회‧포럼 수료인원 1천여명 도달

김수관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턱관절협회 이사진을 비롯한 여러 연자들의 논문을 살펴보고 근거 중심으로 학습하는 자리로 마련됐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부규 부회장도 “의사는 동시에 과학자이기도 해서 의학적으로 어떤 시도를 해볼 순 있지만 객관적인 증명 없이 본인의 생각을 마구 전파하면 부작용을 혼란을 야기하게 된다”면서 “더구나 그런 이론들이 환자들에게 부담을 키우는 경우도 많은데, 법적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는 부분이라 이런 학술대회를 통해 한 번식 짚고 넘어가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대한턱관절협회 임원단

한편, 턱관절협회는 학술대회 하루 전인 5일 같은 곳에서 제39회 턱관절연수회를 열고 ‘쉽게 배우는 물리치료와 턱관절 세정술’을 주제로 실전 강연을 펼쳤다.

이날 참석자들에게는 물리치료 보험인증기관제출용 수료증이 수여됐다.

턱관절협회는 현재 턱관절포럼과 연수회를 통해 세정술과 물리치료법에 대한 술식을 전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관련 연수회를 수료한 인원만 약 1천명에 달했다고 전했다.

이부규 부회장은 “연수회에는 세정술과 물리치료법을 처음 접하는 분들부터 기본을 닦고 실력을 늘리기 위해 오는 분들, 물리치료 수가를 받기 위한 수료증을 받기 위한 분들까지 다양하게 등록하고 있다”면서 “실전에서 가장 필요한 기본기를 압축적으로 전하고 있어 효과적인 연수회로 자리 잡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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