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여치 삼파전…‘서경연 공식’ 깨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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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여치 삼파전…‘서경연 공식’ 깨지나
  • 윤은미 기자
  • 승인 2016.01.18 18:0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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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8일) 후보 등록 마감 결과 수석부회장에 ‘조선경‧이민정‧박인임’…내달 2일 정견발표 및 투표 예정

 

대한여자치과의사회(회장 이지나 이하 대여치)가 오늘(18일)까지 제21대 회장단 선출을 위한 추천위원회 소집 공고를 진행한 결과, 3명의 수석부회장 후보가 입후보해 귀추가 주목된다. 비록 대여치 내 추천위원회(위원장 최영림)의 투표로 진행되지만, 대여치로서는 사상 최초의 경선이다.

좌측부터 조선경·이민정·박인임 후보

대여치가 오늘 입후보 등록을 마감한 결과, 현재 서울여자치과의사회 조선경 회장(경희 88졸)과 서울시치과의사회 이민정 부회장(경희 90졸), 박인임 전 국제이사(조선 91졸)가 최종 등록을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참고로 그간 대여치의 신임회장 선출은 통상 서울여자치과의사회 직전회장이 수석부회장에 추대되는 방식으로 진행돼왔으며, 공교롭게도 서울대와 경희대, 연세대 순으로 회장직 바통이 이어져왔다.

그러나 이번 수석부회장 경선에 박인임 전 국제이사를 비롯한 2명이 더 출사표를 던지면서 이러한 ‘서‧경‧연’ 공식이 깨질 수도 있는 상황이 된 것이다.

수석부회장 선거에 입후보한 후보들은 후보자소견서를 비롯해 10인 이상의 회원추천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조선경 후보는 현재 송파구에 예인치과를 개원하고 있으며, 서울여자치과의사회 회장을 맡고 있다. 이민정 후보는 영등포구에 원플러스치과를 개원하고, 서울시치과의사회 부회장직을 수행 중이며, 박인임 후보는 서울시치과의사회 전 국제이사를 역임하고 현재 강남구에서 고운얼굴치과를 개원하고 있다.

추천위원장을 맡은 최영림 명예회장은 "임기가 2년이다보니 회무연속성을 위한 수석부회장의 역할이 중요했는데, 이지나 회장부터 치협 부회장을 겸임하면서 그 역할이 더욱 막중해졌다"면서 "대여치가 권위 있는 단체로 거듭나기 위해 19대 집행부부터 단독입후보라 할 지라도 추천위원회의 투표를 진행하기 시작한 것이 올해는 경선으로까지 이어져 매우 반갑다"고 밝혔다.

특히 최 명예회장은 "지부(참여도) 등 대여치가 고려해야 할 것이 더 많아진 시대가 되면서 전 집행부부터 최말봉 전 회장님이 차기회장직인 수석부회장 선거의 필요성을 피력해왔다"면서 "훌륭한 후보가 3명이나 입후보 했는데, 어느 분이 되던 경선 자체로 좋은 소식"이라고 강조했다.

대여치는 정관에 따라 4월 9일 총회 2달 여 전인 2월 2일 오전 8시에 추천위원회를 열고, 회장 및 수석부회장 선출을 위한 투표를 단행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추천위원회에서는 수석부회장 후보들의 정견발표 및 투표가 있을 예정이며, 허윤희 수석부회장의 회장 임명을 위한 찬반 투표가 함께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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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치 2016-01-19 10:09:28
조선경 선생은 강남구 선경치과 하고 있는게 맞나요?
서여치 회장 될때도 쉬다가 어디 페이닥터로 급조해서 들어간거 같던데...
이민정 선생은 현직 서치 부회장인데 겸직 가능한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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