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암 수술과 재건술 핵심 노하우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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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암 수술과 재건술 핵심 노하우 공유
  • 안은선 기자
  • 승인 2016.01.29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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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외과의가 구사할 수 있는 고난이도의 수술법 교육…구강암 수술 매뉴얼 발간 예정
▲ 구강암연구소·악성재건외과학회·구강외과학회 임원진

구강암의 수술과 구강기능 회복을 위한 재건술을 배울 수 있는 카데바 워크숍이 진행됐다.

구강암연구소(소장 오희균)가 주관하고 구강악안면외과학회(이사장 이종호 이하 구강외과학회)와 대한악안면성형재건외과학회(회장 오희균 이하 악성재건학회)가 주최한 '2016 Cadaver Workshop'이 지난 22일부터 4일까지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의생명산업연구원에서 개최됐다.

특히 이번 카데바 워크샵에서는 기존 양악수술과 같은 미용시술은 물론 구강암의 제거와 술후 저작기능과 연하기능의 정상화를 위한 재건술까지 고도의 수술법 강연과 실습이 이뤄져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악성재건학회 오희균 회장은 “구강암 수술은 암 조직을 제거한 후 구강기능 회복을 위해 현미경으로 보면서 정맥과 동맥, 그리고 신경을 이어야 하는 고난이도의 술기가 필요하다”며 “감사하게도 기증된 16구의 카데바를 통해 실제적인 교육을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 김욱규 교수

아울러 구강암연구소 측은 그동안 워크샵을 통해 축적된 노하우가 담긴 ‘구강암 수술 매뉴얼’을 국문과 영문으로 각각 발간해, 대국민 홍보에도 앞장설 계획도 밝혔다.

차기 구강암연구소장인 부산대학교 치과병원 김욱규 교수는 “구강암을 다루는 모든 치과의사들이 참고할 수 있도록 워크샵에 참여한 모든 교수들이 1년간 심혈을 기울여 만들었다”면서 “구강암은 구강외과의사가 전문가라는 대국민 인식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김욱규 교수는 “현재 구강암 수술에도 로봇수술이 증가하는 추세로, 학회 차원에서도 해부학적 지식에 관한 교육 등을 강화해야 한다”면서 “또 구강암 연구 및 치료에 관해서도 기자재 도입 등 국고지원 또한 적극적으로 끌어올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2016 Cadaver workshop 이론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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