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 투표 가능…네이버 투표와 상반된 결과
수돗물불소농도조정(이하 수불) 사업 반대론자들의 과장·왜곡된 입장을 거스럼 없이 보도, "수불 반대론자들의 여론몰이 집합소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는 인터넷 언론 '프레시안'이 이번에는 '수불사업 찬반 투표'를 통해 또 다시 분란을 일으키고 있다.
프레시안이 실시하고 있는 투표 결과 현재(27일 11시20분) 총 3960명이 투표에 참가해 찬성 33.8%, 반대 66.2%를 기록하고 있다.이러한 투표 결과는 최근 네이버에서 실시한 수불사업 찬반투표 결과와 확연히 다른 것이어서, 그 결과의 신빙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최근 네이버에서 실시한 수불사업 찬반투표에서는 찬성이 57.55%(반대 35.61%)를 나타낸 바 있다.
유영재 원장에 따르면, 네이버 투표는 자신의 아이디로 로그인을 해야 투표를 할 수 있어, 1명이 1번밖에 투표를 할 수 없는 반면, 프레시안은 중복투표가 가능하다. 때문에 수불 반대여론 조장을 위해 일부 집단이 의도적으로 반복 투표를 할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실제 본 기자가 직접 프레시안에 3차례에 걸쳐 들어가 반복 투표를 한 결과 3번 모두 투표가 이뤄져, 설문조사의 결과를 신뢰하기 힘든 것으로 판단된다.
대한구강보건협회 김광수 부회장은 "처음에는 속에서 음모적으로 투표를 실시하더니, 오늘(26일)은 갑자기 메인 화면에 나와있더라"면서 "수불사업을 인기몰이로 희생시키고, 그 결과를 악용하려는 것은 올바른 언론의 태도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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