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사학회 차기회장에 '류인철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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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의사학회 차기회장에 '류인철 교수'
  • 안은선 기자
  • 승인 2016.04.25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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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학술집담회 및 정기총회서 만장일치로 선출…치의학 및 구강질환 관련 한민족 역사 정리 사업 등
▲ 대한치과의사학회 춘계학술집담회 및 정기총회

대한치과의사학회(회장 박준봉)는 지난 14일 강동경희대학교병원 대강당에서 춘계학술집담회 및 2016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집담회에는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비너스치과 홍소미 원장이 '심미치료의 궁극적인 목표는 자연을 모방하는 것이다'를 주제로 자신의 치료경험을 바탕으로 심미치료에 있어 CDA/CAM의 허와 실, 기술발전의 궁극적 목적은 자연의 지극한 존중에 있다고 역설했다.

이어 미래아동치과 권훈 원장이 '치과의사학으로 떠나는 프랑스 치과박물관 여행'이란 주제로 치의학 발전의 발자취를 따라 떠난 프랑스 여행을 소개했다. 권 원장은 프랑스 치과박물관과 전시물 등에 얽인 일화를 소개해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한편, 이날 학술집담회 후에 열린 정기총회에서는  만장일치로 서울대학교 치과대학병원 류인철 교수를 차기회장으로 선출했다. 류 교수의 임기는 2017년 4월부터 2019년 3월까지다.

류인철 차기 회장은 "앞으로 사람 자체에 대한 사고를 심화하는 인문학에도 초점을 맞출 것"이라며 "이를 통해 현대사회가 요구하는 의학과 인문학의 융합치료 및 세대 모두가 가치에 공감하는 역사 그리고 세대갈등을 치유할 교두보로서의 역사를 기록하는 학회로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2016년도 예결산안을 승인했으며, '써 내려가는 역사'란 주제로 학회원의 조상 중 치과계 종사자의 이야기를 수집해 치의학의 최근세사를 정리하는 것을 사업목표로 잡고 추친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한민족 역사 속 구강질환에 대한 기록물의 재조명, 환자와 소통할 수 있는 관심 속의 역사에 대한 강연 등을 계획하고 있다.

이에 대해 박준봉 회장은 "역사를 기억하지 못하는 자는 그 역사를 다시 살게 된다"면서 "우리 학회는 치의학 역사를 연구하는 학회로써 치과계의 역사의식을 고양하고 치과의사학이 발전해 확고한 학문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학회원들의 적극 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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