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료기기 유망중소기업 발굴한다
상태바
치과의료기기 유망중소기업 발굴한다
  • 윤은미 기자
  • 승인 2016.05.12 18: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 사업설명회서 운영 방향 모색…아이디어 수집부터 정보 제공까지 ‘토탈 솔루션’ 계획도

치과의료기기 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센터장 이종호 이하 센터)가 오늘(3일) 서울대치과병원 8층 B세미나실에서 사업설명회를 갖고, 향후 운영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논의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설명회에서는 치과 의료기기 시장에서 기업과 병원과의 상생을 추구하는 방향이 집중적으로 논의돼 눈길을 끌었다.

참고로 치의생명과학연구원 임상시험센터장 이종호 교수는 지난 해 10월 보건복지부의 2015년도 상반기 보건의료연구개발사업에서 ‘치과의료기기 아이디어 실용화 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로 응모해 최종적으로 선정됐으며, 11월부터 센터를 운영 중이다.

이종호 센터장

센터는 이번 과제를 통해 치과의료기기 아이디어 발굴과 수집은 물론,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토탈 솔루션 시스템’을 개발해 선순환 프랫폼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치과의료기기 업체에 대한 주요 지원내용으로는 ▲기 허가 상태 혹은 허가 예정중인 제품에 대한 임상시험 비용지원 (최대 4500만원) ▲치과 의료기기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한 의료기기 개발 및 기업연계 프로그램 지원 등이다.

이종호 센터장은 “이번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치과의료기기 아이디어 실현을 통한 치과재료 및 기구의 국산화율을 높이는 게 목표”라며 “제품 실용화를 통해 실질적인 수익을 내고 중개료를 통해 센터를 운영하며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다시 지원하는 방식으로 성과를 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김봉주 부센터장이 센터 소개에 나서 “열악한 치과임상시험 지원 여건을 개선하는 등 관련 인프라를 구축하고 병원과 기업이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업의 실현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제품 개발부터 임상평가, 제품 인허가까지 총괄적으로 평가하는 ‘토탈솔루션’ 시스템도 함께 도입‧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서울병원 의공학연구센터 권순영 책임은 ‘인체삽입형 의료기기’ 운영사례 등을 발표해 센터의 비전 및 목표를 제시했다. 권 책임은 “기다리지 않고 업체를 발굴하고 의료기기 분야를 어떻게 적용할지 고민하는 등 능동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센터는 치과병원을 기반으로 하는 개방형 공동연구 시스템을 비롯해 치과의료기기 협력 네트워크, 치과의료기기 안정성 정보 연구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또 이를 통해 센터는 2020년까지 치과 재료기기 업체와 대표 품목을 개발‧런칭하고 10개 제품 이상 수출을 지원해 중소기업 3개사 이상을 유망 기업으로 발굴‧견인하는 것을 세부 목표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