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치과의사제 '활성화'냐 '폐지'냐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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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치과의사제 '활성화'냐 '폐지'냐 논란
  • 강민홍 기자
  • 승인 2005.10.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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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치기 41차 대의원총회…'유니온샾' 추진 모색

"지도치과의사제도에 대한 기본 방침은 '폐지'지만, '활성화' 촉구가 오히려 폐지를 향한 더 합리적인 접근 방법 아닌가?"

지난 28일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열린 서울시치과기공사회(회장 김춘길 이하 서치기) 제41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강남구회가 '지도치과의사제 활성화 방안 모색' 건을 중앙회 상정안으로 제출, 한바탕 논란이 재현됐다.

특히, 이날 귀빈으로 참석한 서울시치과의사회 김성옥 회장도 축사에서 "지도치과의사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언급, "이러한 안이 취지에는 공감할 수 있으나 자칫 치협의 의도에 말릴 수 있다"는 우려가 컸던 것이다.

결국 안은 부결됐으나, 지도치과의사제 대응 방법을 놓고 향후 치기공계 내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전체 대의원 157명 중 91명(참석 61, 위임 30)의 참석으로 성립된 이날 서치기 대의원총회에서는 2005년도 회무 및 결산보고, 감사보고, 2006년도 사업계획안 및 세입·세출안 심의 등이 이뤄졌으며, 김종환, 나영균, 김한곤 대의원을 신임 감사로 선출했다.

일반안건 토의에서는 현행 '오픈샾'으로 돼있는 면허소지자 회 가입 규정을 치협처럼 졸업과 동시에 회원 의무 가입하는 '유니온샾'으로 전환하는 안을 중앙회에 상정키로 했다.

또한 ▲대표자 윤리강령 제정 ▲전국대표자 체육대회 격년 실시 ▲기공학화 정원 축소방안 ▲덤핑 방지를 위한 내부 규정 마련 등을 중앙회에 상정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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