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평화의료연대 제5차 정기총회 개최
베트남평화의료연대(회장 정효경 이하 연대)가 진료사업의 예방적 측면 강화, 지부조직의 활성화를 모토로 내걸고 새로운 출발을 다짐해 나섰다.연대는 지난달 29일 유성 레전드호텔에서 송필경 전 회장 등 회원 3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5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정효경(건치 부경지부 전공동대표) 회원을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
이날 총회에서 이뤄진 2005년 사업평가에서 박용 총무는 "미진하나마 지부조직이 결성되는 등 성과가 있었다"면서 또한 "오는 12일 아시아보건포럼을 준비하며 지난 6년간의 활동을 점검하고 새로운 방향을 준비하는 한해였다"고 평가했다.
또한 그는 "진료사업 면에서도 예방프로그램을 도입, 베트남 현지 진료지였던 따이선현에서 구강보건예방프로그램이 진행됐던 것을 가장 큰 성과"라고 밝혔다.
새로 선출된 정효경 회장은 "이제 막 만들어진 지부조직의 활성화와 진료사업에 있어 예방적 측면 강화에 주력하겠다"며 2006년 사업기조를 밝히고, "반전평화 활동이 일상사업 속에서 녹아날 수 있는 대안들을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정 회장은 "내년 4월경 올해 진료지였던 따이선현으로 한의사가 6개월 정도 파견될 예정이며 이를 기반으로 장기적인 진료소 등 다른 형식의 진료사업도 전개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베트남과의 연대가 지속되도록 하기 위해 베트남청년초청사업을 재개하며 연락사무원도 계속 파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임감사에는 송필경, 조기종 전 회장이 맡게 됐다.
원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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