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치, 카자흐스탄 해외진료봉사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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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치, 카자흐스탄 해외진료봉사 성료
  • 윤은미 기자
  • 승인 2016.06.17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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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인 300여명 대상 검진 및 치료…현지 치과의사 대상 강연 진행도

대구광역시 치과의사회(회장 민경호 이하 대구치)가 지난 4일부터 11일까지 6박 8일간의 일정으로 카자흐스탄 카라간다에서 해외 치과 의료봉사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대구광역시를 비롯한 대구지역 5개 의료단체와 공동으로 주관하는 것으로, 2016 메디시티 대구 해외의료봉사단이라는 이름으로 이뤄졌다.

대구치에서는 민경호 회장을 비롯해 김상두 총무이사, 박종한 홍보이사, 신용길 대외협력이사 그리고 대구가톨릭대학 박인숙 교수가 참여했으며, 치과기공사회 정준역 체육이사와 치과위생사회 오미정 부회장, 조정은 법제이사, 권서경 치과위생사가 스탭으로 동참했다.
 
치과진료는 카자흐스탄 카라간다 국립치과대학 병원에서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진행됐으며, 현지민을 대상으로 검진 및 치료에 대한 상담 300여명, 치석제거 265건, 보존치료(충치치료) 83건, 불소 도포 212건, 임시 틀니 제작 2건 등이 실시됐다.

특히 이번 진료에 앞서 대구가톨릭대학병원 구강악안면외과에서는 턱관절수술이 필요한 현지 환자에 대한 상담을 마치고, 추후 대구가톨릭대학병원에서 양악수술을 시행키로 약속했다.

아울러 이번 치과봉사단은 칫솔과 치약 1,000개를 증정하고 잇솔질 교육을 하는 등 치아건강의 중요성을 홍보했다.

한편 이번 봉사단은 일정 중 6일과 7일 2일간 각각 2시간씩 현지 치과대학 교수 및 개원의들을 대상으로 한 강의를 진행해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이날 박인숙 교수는 ‘Bone graft technique and Sinus augmentation for Implant surgery’란 주제의 세미나를 열고 고난이도의 임플란트 시술 시 시행되는 다양한 골이식술과 상악동 거상술에 대해 설명했다. 또 대구보건대학 치기공과 겸임교수인 정준역 기공사도 ‘Lab technique for implant prosthesis’를 주제로 약 20명의 기공사를 대상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민경호 회장은 “둘째 날에서야 발치를 제외한 보존치료만 가능해 무료진료를 실시했는데, 마지막 날 다시 스케일링과 불소도포만이 허용돼 많은 진료 혜택을 주지 못한게 미안하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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