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박영국) 통합진료센터가 지난 5일 문을 열었다.
경희대치과병원 3층에 위치한 통합진료센터는 초진환자의 빠르고 정확한 진료를 통해 환자 중심의 진료시스템을 선보일 예정이다.
박영국 병원장은 “처음 대학병원을 방문한 환자들이 느끼는 가장 큰 어려움은 세분화된 여러 진료과 중 자신에게 적절한 진료과, 담당교수를 선택하는 일이다”라며 “경희대치과병원은 이런 점을 개선해 일부 특정 질환을 제외한 일반 초진 환자의 경우 바로 통합진료센터를 방문토록 했다”고 밝혔다.
이어 박 원장은 “센터에는 보존과, 치주과, 보철과, 영상치의학과 의료진이 진료시간 내 상주하면서 환자 상태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이라며 “이러한 원스톱 진료를 통해 환자 중심의 의료체계 구축은 물론, 당뇨병 등 전신질환을 수반하는 환자들에게도 전반적인 진료와 지속적인 관리를 또한 센터에서 시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통합진료센터는 암환자, 심장수술 예정 환자 등 구강관리에 소홀할 수 있는 환자도 각 진료과의 협진체계 하에 지속적인 치료를 진행할 방침이다.
통합진료센터 최경규 센터장은 “첫 내원한 환자들이 정확한 진단과 향후 치료계획에 대한 설명을 충분히 들을 수 잇도록 시스템을 마련했다”면서 “전반적인 구강검진을 통해 포괄적 치료를 할 계획”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또 이날 개소식에 참석한 경희의료원 임영진 원장은 “통합 진료센터 개소가 고객만족과 더불어 구성원들의 자부심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