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계 대표 NGO로 국제무대 활약할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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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계 대표 NGO로 국제무대 활약할 터"
  • 윤은미 기자
  • 승인 2016.07.22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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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Academy Of Dentistry International 안창영 초대회장

“처음부터 일반적인 해외 봉사단체라면 할 생각이 없었어요. UN 산하의 유일한 치과계 NGO라는 것, 단발성 봉사에 그치지 않고 교육을 통해 장기적인 비전을 줄 수 있다는 것에 끌렸죠”

ADI(Academy Of Dentistry International) 한국지부를 창립하고 초대회장을 맡은 안창영 원장(안창영치과의원)이 한국 치과계 위상을 높이는 모범적인 NGO 단체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미 전국 87개국이 가입한 ADI는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선진적 치의학을 교육하는 것을 첫 번째 목표로 하고 있다. 안창영 회장은 과거 선진국의 도움을 받았던 우리나라가 이제 아시아에서 교육과 진료에 도움을 주는 입장이 됐다는 데 가치를 느꼈다고 말한다.

“한국에서는 봉사단체가 굉장히 많다. 흔히 대학병원이나 써클에서 하는 단기 봉사활동 조직이라면 맡지 않겠다는 입장이었다. 그러나 ADI에서는 진료는 부수적인 목적이고, 주목적이 교육에 있다는 데 가장 큰 보람을 느꼈다.

특히 UN 산하의 유일한 치과 NGO단체라는 데 확신을 가졌다. 세계적으로 체계적인 조직이라는 믿음이 있기 때문이다. 외교적 관계에 있어서도 협회 차원이 아니라, 순수한 목적의 시민단체 수준으로 연계하고 있는 조직이라는 데 끌렸다”

ADI 한국지부 창립을 위해 지난해 필리핀에서 열린 공식 행사를 다녀온 안 회장은 올해 아시아권에서 3개 나라와 연계를 시도할 방침이다.

“우선 라오스와 캄보디아와 접촉 중이다. 우리나라 치과의사들이 직접 가서 보철이나 교정, 서저리 강연을 해 줄 예정이다.

한국에서 지부를 창립하려면 최소 50명의 활동가를 모아야 한다. 치과계 미래의 기대주들을 몇몇 모았고, 나는 뒤에서 지원자 역할을 할 생각이다. 활동가를 많이 받을 생각은 없다. 진정 뜻이 있는 후배들을 모아 밀어주고, 지부를 안정시키는데 몰두하고자 한다”

“대한민국 치과계를 국제무대에 당당하게 등단시킬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것” ADI를 통해 그가 이루고자 하는 최종 목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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