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건강 위한 ‘사이다 팟캐스트’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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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건강 위한 ‘사이다 팟캐스트’ 떴다
  • 이상미 기자
  • 승인 2016.07.26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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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연대 팟캐스트 ‘건강팟’…건치 김형성 사업국장 출연해 과잉진료 대처‧치과상식 등 다뤄

과잉진료 대처법, 적절한 치아관리법 등 평소 환자 입장에서 궁금하던 질문을 시원하게 해결하는 ‘사이다’ 팟캐스트 방송이 화제다.

건강사회를위한치과의사회(공동대표 김용진 정갑천 이하 건치) 김형성 사업1국장이 참여연대 이경민 간사가 진행하는 팟캐스트 ‘건강팟’에 출연해, 평소 대중이 궁금하던 치과상식에 대해 명쾌한 해답을 제시한 것.

이번 팟캐스트에서는 ▲치과 과잉진료 ▲잘못된 치과 의료상식 대처법 ▲충치예방을 위한 올바른 방법 등에 대해 자세하게 다뤄져 눈길을 끌었다.

먼저 김형성 국장은 “전체 경제 성장률이 높아지는 과정에서 이윤 축적으로 부자가 되려는 사람들이 늘어나다 보니, 병원들이 과잉진료로 치우치기 시작했다”면서 “치과, 성형외과 등 시장에 맡겨진 의료들이 이런 성향을 보이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치료비 문제에 따른 과잉진료 대처법에 대해, 김 국장은 “치과 환자들이 깐깐한 소비자가 되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면서 “자기가 계속 친근하게 다녔던 치과가 있는 게 중요하다”며 주치의 개념을 적용할 수 있는 치과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해당 팟캐스트 방송에서는 건치가 제안하는 ‘주치의 삼기 좋은 치과’의 기준이 제시됐다. 김형성 국장은 “잇솔질 방법을 제대로 알려주는 치과, 발치에 대해 어렵게 말을 꺼내는 치과”를 주치의 역할을 담당할 치과의 기준으로 제시했다.

깨끗한 치아관리와 설탕섭취 줄이면 'OK'

이밖에 이번 팟케스트 방송에서는 과잉진료 방지와 더불어, 충치 예방을 위한 치아 관리에 대한 내용도 다뤄졌다.

김형성 국장은 건치가 주최한 구강보건의 날 기념 ‘잘못된 치과상식 신고합시다’ 캠페인에서 다뤄진 치과상식 오류에 대해 소개했다. 그는 “입 안을 오일로 헹구는 오일풀링의 경우 과잉을 넘어선 잘못된 치과상식”이라면서 “하루 두 번, 그 중 한 번은 10분 이상 열심히 닦는 것이 좋다”며 잇솔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김 국장은 치간칫솔 사용의 필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10분 간 칫솔질을 충분히 한 후 치간칫솔까지 사용하면 입 냄새가 줄어드는 것은 물론 스케일링 시 통증이 줄어들 수 있다”면서 “나중에 이 같은 예방습관이 상식이 되면 환자들이 임플란트를 별로 안 심는 세상이 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

칫솔질의 중요성과 더불어 설탕 섭취율 감소 또한 충치 예방의 필수 요소로 다뤄졌다. 1년 기준 1인당 설탕 섭취율을 10kg 이하로 줄인다면 충치 문제를 상당 부분 해결할 수 있다는 것.

이를 위해 김형성 국장은 “전체적 설탕 섭취를 줄이는 것은 물론, 하루 설탕 섭취량을 계산할 수 있도록 식품에 들어간 설탕 량을 표기하도록 해야 한다”면서 설탕에 대한 경각심을 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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