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소연대, 김해 수불사태 적극 공세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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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소연대, 김해 수불사태 적극 공세 나선다
  • 안은선 기자
  • 승인 2016.09.13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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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국민 호소문 발표‧언론기고‧기자회견 등 공세적 여론전 펼칠예정…김해시 시민단체와 연대 모색 등
▲ 건강형평성 확보를 위한 불소시민연대 2016년 제2차 운영위원회의

건강형평성 확보를 위한 불소시민연대(공동대표 강주수 이흥수 정갑천 황윤숙 이하 불소연대)가 김해시 수돗물불소농도조정사업(이하 수불사업) 존폐 논란에 적극 대응키로 했다.

불소연대는 지난 8일 가산동 건치강당에서 2016년도 2차 운영위원회의를 열고 김해시 수불사업 계속을 위해 ▲대국민 호소문 발표 ▲김해시 의회에 수불사업 지지 촉구 서안 발송 ▲김해시 시민단체와 연대를 통한 수불사업 홍보 ▲언론 기고 ▲카드뉴스 제작 등 방안을 모색했다.

이흥수 공동대표는 “김해시가 시민단체를 대상으로 수불사업에 대한 여론조사를 시행한다면서 어떤 내용으로 어떤 단체에게 이를 수행하는지 전혀 공개치 않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이제는 소극적으로 방어할 것이 아니라 더욱 공세적으로 나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김해시는 지난달 24일부터 9월 7일까지 김해시 시민단체 120여 곳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으며, 관련 결과는 이달 중으로 공개키로 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시의회로부터 여론조사 예산을 책정 받았는데 시민단체만을 대상으로 하는 건 말이 안된다”고 주장하며 보건복지부 설문조사 항목으로 전면 조사를 시행할 것을 주장키도 하는 등 논란이 됐다.

또 이흥수 공동대표는 “수불사업과 관련해 지자체에서 여론조사 시행시 반드시 복지부의 설문조사 항목을 쓰도록 하는 구강보건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수불사업 지속을 위해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함을 강조했다.

아울러 불소연대는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이하 건치)에도 적극적인 참여와 연대를 주문키도 했으며, 향후 여론전을 위해 서울대 예방치의학교실 한동헌 교수를 운영위원장으로 추대하고 서경건치 서대선 원장을 운영위원으로 위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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