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병원 약진, 치과의원 소폭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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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병원 약진, 치과의원 소폭 감소”
  • 이인문 기자
  • 승인 2005.11.29 00:0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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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 3분기까지 요양급여비용 분석, 치과 4.3% 차지

올 3분기(9월)까지 치과의원의 기관당 진료비(요양급여비용)가 5923만원으로 전년 동기의 5927만원에 비해 0.06%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신언항. 이하 심평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 3분기까지 치과의원의 요양급여비용은 744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70% 증가했으나 작년 11,988개이던 치과의원 수가 12,559개로 늘어나 기관당 진료비는 이같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 진료형태별 요양기관종별 이용 현황
이에 반해 치과병원의 요양급여비용은 31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5.86% 증가하였고, 기관당 진료비는 2억 5969만원으로 전년 동기의 2억 3380만원보다 11.07% 증가해 상대적으로 약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병원의 요양급여비용은 1조 402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8.39%, 기관당 진료비는 12억 3160만원으로 4.77% 증가했으며, 의원은 요양급여비용 4조 8970억원으로 7.96%, 기관당 진료비 1억 9440만원으로 5.03% 증가했다.

▲ 10대 다빈도 상별 순위별 현황(외래)
이에 따라 총요양급여비용 13조 1664억원(전년 동기보다 8.9% 증가) 중 치과병원(0.2%)과 치과의원(4.1%)이 차지하는 비용은 4.3%에 그쳤으며, 이에 반해 의원은 26.7%, 종합전문요양기관 14.3%, 종합병원 14.0%, 병원 7.7%, 한의원 4.1%, 보건기관 0.6%, 한방병원 0.3%, 약국 28.1%를 나타냈다.

한편 10대 외래 다빈도 상병 순위별 현황에서는 치수 및 치근단주위조직의 질환(4위→4위)과 치은염 및 치주질환(9위→6위), 치아우식증(6위→8위)등이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65세 이상 노인의 10대 외래 다빈도 상병 순위에서도 치수 및 치근단주위조직의 질환과 치은염 및 치주질환이 8,9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65세 이상 노인 10대 다빈도 상병(외래)
이에 대해 건치의 김용진 집행위원장은 “의원에 비해서는 치과의원의 증가율이 높지만 전체 평균을 약간 상회하는 정도인데, 기관당 진료비가 감소한 것은 그만큼 치과의원이 불경기의 영향을 강하게 받고 있다는 증거”라면서 “상대적으로 대형화된 치과병원이 환자들에게 경쟁력이 높은 것으로 비춰지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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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2005-11-30 16:13:13
치아우식증(6위→8위)는 치아우식증 (6위→7위)의 오류 같습니다.
표도 좀 이상하군요. 왼쪽의 순위는 입원의 전년도 순서인데, 잘못 짤랐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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