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치된 '회 발전 기금' 활성화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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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치된 '회 발전 기금' 활성화 나서
  • 강민홍 기자
  • 승인 2005.12.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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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 치대 동문회 32차 정총…기금관리위 신설

지난달 초 '연아동문 Festival'을 성대하게 개최, 활력을 되찾은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동문회(회장 함수만 이하 동문회)가 지난 17일 연세 치대 1층 강의실에서 제32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전체 171명의 대의원 중 95명이 참석한 가운데 윤태철 총무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대의원총회 1부에서는 함수만 회장의 개회사와 서울시치과의사회 김성옥 회장의 축사이 있었으며, 전임 집행부 예의성 회장과 김지학 총무이사에 대한 공로패 증정식이 이어졌다.

개회사에서 함수만 회장은 "연아동문 페스티벌의 성공적 개최로 동문이 함께 하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됐다"면서 "내년에는 홈페이지 대대적인 개편과 지부 방문의 정례화 등을 통해 회를 활성화시키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승일 대의원총회 의장의 사회로 진행된 2부에서는 2005년 회무 및 결산보고, 감사보고, 2006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심의가 이어졌으며, 일반안건으로 상정된 '기금관리'에 대한 심도깊은 논의가 진행됐다.

동문회는 지난 80년대 중반 회의 탄탄한 재정 확보를 위해 1억의 기금을 조성하기로 뜻을 모으고 1800만원의 종자돈을 모았으나, 지금까지 관리되지 않은 채 방치돼 왔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날 총회에서는 그간 방치된 채 한국투자신탁에 예탁돼 있는 회 발전 기금 3천8백여 만원(이자소득으로 증액)을 기금관리위원회를 신설해 적극 활용키로 결의했으며, '연아동문 Festival' 당시 발생한 적자분 9백8십여 만원을 이 기금에서 메꾸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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