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서울대 조사위 1차 결과에 대한 논평 발표
“황교수 연구의 윤리적 측면에 대해, 생명윤리법에 의하여 조사를 실시하겠다.”복지부가 서울대 조사위원회의 1차 조사 결과에 대한 논평을 통해 “황우석 교수의 2005년도 논문의 조작 의혹이 사실로 밝혀진 데 대해 충격을 금할 수 없으며,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복지부는 지난 23일 “조사가 진행 중인만큼 앞으로도 계속 그 결과를 지켜 볼 것”이라면서도 “내년 1월 1일 이후 현재까지 알려진 윤리적 측면의 의혹인 난자 제공 과정이 적절했는지 여부와 서울대 수의대 IRB의 적절한 구성․운영 여부 등에 대해 조사를 실시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복지부는 “조사가 진척돼 다른 윤리적 의혹이 알려질 경우 이에 대해서도 조사가 이루어질 수 있다”면서 “현재 서울대 조사위가 황교수 연구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서울대 수의대 내에서 조사에 임하고 있는 만큼, 서울대 측과 조사의 구체적인 내용과 방법 등에 대해 협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복지부는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에서도 2004년 논문을 비롯한 황교수 연구에서의 윤리 문제에 대해 검토하고 있는 바, 이에도 계속 협조․지원할 것”이라며 “또한 세계줄기세포허브 운영에 대해서는 서울대 조사위원회의 최종 발표 후에 서울대 측과 충분히 협의해 앞으로의 계획을 발표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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