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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도 주인이 될 수 있는 치과[특성화 교육 참관기] 1일 기자체험에 나선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치위생학과4학년 김수진 학생
김수진 학생기자 | 승인 2017.01.19 15:17

수익을 내기 바빠 환자는 환자일 뿐 주어진 일만 하는 줄 알았던 치과의 시대는 갔다. 지역사회 주민들을 위한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동등한 입장에서 당당하게 의견을 내세울 수 있는, 우리가 치과의 주인이다.

필자는 지난 17일에 서울시 성동구에 위치한 ‘건강한마을치과’를 견학했다. 다른 치과와 다른 특이한 점이 있었는데 바로 조합원의 개념이었다. 조합원은 가입서를 작성하면 누구나 가능하며 의료인이 아닌 지역사회 주민들을 위한 것으로 조합원이 주인이 되어 다양한 사업이나 활동을 다 같이 참여할 수 있다고 한다.

의료복지사회협동조합(이하 의료사협)은 진료를 통한 수익금을 취약계층지원 등의 사업비에 사용해 공공사업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이 된다고 한다. 또한 환자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보험과 비보험을 최대한 1:1로 맞추려고 노력하며 예방 중심 진료를 통해 1차 진료에서 끝낼 수 있도록 한다고 했다. 의료사협은 건강한마을치과 뿐만 아니라 노원구에 함께걸음마을치과의원, 안성의료사협 생협치과의원 등 전국적으로 분포하고 있다고 한다. 책『참 좋은 의료공동체를 소개합니다』에 의료사협에 대한 보다 자세하게 소개됐다.

▲ 양형인 치과위생사와 인터뷰 하는 모습

필자는 현재 건강한마을치과에 근무하고 있는 양형인 치과위생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의료사협과 현 치과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양 선생은 ‘행복’이 무엇인지 고민하던 중 우연히 이 치과를 알게 되었고 그렇게 1년이 지났다. 그는 “이 곳은 사람냄새가 난다. 일반 치과는 주로 원장이 결정하며 치과위생사와 수직적 관계이지만 여긴 원장과 모두가 수평적인 관계로 모든 일을 서로 의견을 공유하고 편안한 분위기이다. 권위를 앞세우지 않고 서로 존중하는 마음이 크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양 선생은 “처음엔 협동조합치과가 생긴 지 오래되지 않았기 때문에 위 선배에 대한 자료도 부족하고 일반 치과와 다른 낯선 환경, 이상과 현실과의 괴리감이 있었지만 보람 때문에 견딜 수 있었으며 치과위생사로서의 자긍심을 갖고 받아들인다고 했다”면서 “취약계층은 치아가 다 망가져 뽑아야 되는 경우가 많은데 치아를 살리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며 5개 뽑아야 될 치아를 3개만 뽑아도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또한 양 선생은 “지역사회에서 나의 역할이 치과위생사로서 커졌으면 좋겠다”라며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치과를 만들어 협동조합 치과위생사의 모델이 되고 싶다. 후배들이 협동조합 치과에 대해서도 관심 있게 봐주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치위생학과 4학년 김수진 학생
 

김수진 학생기자  suza9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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