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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를 사랑으로 맞이하는 치과위생사[특성화 교육 참관기] 1일 기자체험에 나선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치위생학과 4학년 조성은 학생
조성은 학생기자 | 승인 2017.01.19 15:22

지난 17일, 필자는 서울시 왕십리에 위치한 건강한마을 치과의원에 견학을 다녀왔다. 이곳은 건강한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이하 의료사협) 치과로 처음에는 생소하게 다가왔지만 대기실에서 여러 책자들과 소식지를 읽어보며 많은 궁금증과 관심이 생겼다. 오전진료가 끝나고 서영택 원장, 그리고 양형인 치과위생사와 대화를 나누는 기회를 갖게 됐고 미래의 치과위생사로서 양형인 선생과는 좀 더 긴 인터뷰를 통해 여러 가지를 알아갈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서영택 원장에게 건강한마을 치과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의료사협은 지역 주민과 의료인의 협동으로 2013년 12월에 창립했고, 이후에 조합원의 적극적인 참여와 다양한 활동을 통해 2014년 10월에 개원한 치과가 바로 건강한마을 치과이다.

이러한 의료사협의 하나인 견강한마을 치과의 일반치과와는 다른 가장 큰 특징은 모든 서비스의 초점이 환자에게 맞추어져 있다는 것이다. 과잉진료를 하지 않으며 돈이 되는 치료보다는 환자의 입장에서 진정으로 필요한 치료를 권하고 치료보다는 예방을 위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함으로써 환자의 본질적인 구강건강의 향상을 위해 노력한다.

이는 조합원들이 개인의 영리가 아닌 공익을 목적으로 하고 조합원에 의해 민주적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환자의 입장에서 생각할 수 있는 여건이 되기 때문이다.

건강한마을 치과의 특징적인 프로그램 중 하나가 주치의 프로그램이다. 이는 환자의 구강상태와 사회경제적 여건 등의 각각의 개인에게 맞춤화된 프로그램을 적용함으로써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구강관리를 실천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구강 내 질병을 조기에 예방하고 환자로 하여금 스스로 구강 상태를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일반적인 치과와는 다르게 환자 한명 한명을 각각의 상황에 맞추어 책임지고 케어하려는 이러한 시스템은 의료진이 환자를 자신의 가족을 대하듯이 진정성 있게 치료하려는 모습으로 비추어져 필자에게 매우 큰 감동으로 다가왔다.

▲서영택 원장과 양형인 치과위생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양형인 치과위생사는 “거의 모든 치아를 뽑아야 하는 환자에게 최대한 자연치아를 보호하고 유지하는 치료를 적용하여 치아를 뽑지 않고도 환자의 구강건강 상태가 호전되는 모습을 보이며 환자 스스로도 만족스러워할 때 뿌듯하며 보람을 느낀다” 고 말했다.

또한, “구강보건 교육을 통해 환자의 구강건강 지식이 향상되고 구강관리 행태에 변화를 보이며 결과적으로 구강건강이 좋아지는 모습을 보면 자신이 이들에게 큰 보탬이 되는 것 같아 자부심을 느낀다” 고 강조했다.

필자는 양형인 치과위생사를 비롯한 이곳의 의료진들로부터 자신의 편의보다는 환자를 우선적으로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과 봉사정신을 느낄 수 있었다.
      
필자는 다양한 치과에서 실습을 하고 아르바이트를 해 보았지만 건강한마을 치과처럼 환자와 더 많은 소통을 하기 위해 노력하고 거의 모든 치료를 환자의 의견을 중심으로 하며 치료보다는 예방 서비스에 집중하는 따뜻함이 풍기는 곳은 처음이었다. 이곳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들으며 의료사협 치과에 대해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었고 앞으로 환자를 정성으로 대하는 치과위생사가 돼야겠다고 생각했다.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치위생학과 4학년 조성은 학생

조성은 학생기자  chose55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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