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齒병원, 사우디에 선진치의료 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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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齒병원, 사우디에 선진치의료 전수
  • 윤은미
  • 승인 2017.03.08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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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1차 연수생 의료연수 시작…국내‧외 환자 진료도 가능

 

서울대치과병원이 지난 6일 3층 대회의실에서‘제1차 사우디아라비아(이하 사우디) 치과의사 의료연수 환영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구강외과, 보철과, 교정과, 소아치과에서 연수 중인 사우디 치과의사 4명은 2017년3월부터 2020년2월까지 국내 전공의(레지던트)와 동일하게 3년간 서울대치과병원에서 의료연수를 받게 됐다.

2014년 5월 사우디 보건국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사우디의 보건의료수준 향상과 한국형 보건의료 인프라 구축을 통한 의료협력 체계 구축 및 연관 산업 진출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사우디 치과의사의 국내 의료연수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서울대치과병원은 연수 의료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기존 해외 치과의사 연수는 참관·견학 중심으로 진행돼 의료연수 활동에 제한이 있었으나, 2013년 보건복지부에서「외국 의사·치과의사의 국내 연수 중 제한적 의료행위 승인에 관한 고시」를 제정해 이번 연수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사우디 치과의사 연수생은 국·내외 환자 진료도 가능하다.

서울대치과병원은 사우디 치과의사 의료연수 사업을 일회성이 아닌 계속사업으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제1차 사우디 연수생은 2015년 10월에 입국해 한국어 교육을 비롯한 사전교육을 받고 올해 본격적인 의료연수를 시작하며, 제2차 연수생 3명은 현재 한국에 입국하여 제1차 연수생과 동일한 사전교육을 받고 있다.

허성주 병원장은“이번 의료연수를 통해 사우디에 대한민국의 선진 치의료 기술 전수와 더불어 학술 및 교육 분야에서도 양국이 활발히 교류하고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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