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수·박영섭 후보' 초박빙 결선투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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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수·박영섭 후보' 초박빙 결선투표행
  • 윤은미·이상미 기자
  • 승인 2017.03.28 23:59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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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신] 김철수 3097표·박영섭 3021표·이상훈 3001표로 1차투표 마감…내달 4일 2차투표 개표
▲대한치과의사협회 제30대 협회장 선거 1차 투표 최종 결과

대한치과의사협회 제30대 협회장 선거 1차 투표에서 기호 2번 김철수 후보와 기호 3번 박영섭 후보가 각각 3097표와 3021표라는 초박빙의 결과를 기록하면서 결선투표를 치르게 됐다.

협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늘(28일) 오후 8시 온라인 투표와 우편투표를 모두 마감한 결과, 오후 11시 40분 경 이같이 개표 결과를 밝혔다. 이상훈 후보는 3001표를 얻어 아쉬운 표차로 3위에 머물렀다. 무효표는 단 1표에 불과했다.

▲모바일 투표결과 이상훈 후보가 1위를 차지했으나 전체 득표율에서 3위로 하락했다.

투표 유형별로는 우편투표에서 김철수 후보가 582표를 획득해 1위를 차지했으며, 박영섭 후보가 430표를, 이상훈 후보가 393표를 얻어 뒤를 이었다. 온라인투표에서는 상황이 역전됐다. 이상훈 후보가 2608표를 얻어 1위를, 박영섭 후보와 김철수 후보가 각각 2591표와 2515표를 득표했다.

결선투표가 될 2차투표를 위해서는 바로 다음날인 29일 곧바로 우편물이 발송된다. 이어 30일에는 2차 온라인투표가 진행되며, 내달 4일 개표 결과가 발표되면 당선자가 확정될 방침이다.

1차 투표에서 개인정보 변경 등으로 인해 선거권을 얻지 못한 회원은 오는 29일까지 협회 선거관리위원회에 선거인명부 정정을 신청하고 선거권을 확인해야 한다.

한편, 이날 1차 투표 개표는 당초 예정된 개표시각인 오후 8시보다 3시간 가량 지연된 10시 45분경부터 진행됐다.

협회 선거관리위원회 조호구 위원장은 "직선제가 처음이다보니 선거인명부 미열람 등으로 인한 일부 오류가 있었다"면서 "내일 하루동안 선관위에서도 연락처가 변경된 회원을 최대한 파악해 2차 투표 참여자를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오후 10시 40분경 선관위 위원들과 각 캠프 참관인들이 개표를 앞두고 있다.
▲개표 발표 후 기호 1번 이상훈 개혁캠프의 김수진 부회장 후보가 결과를 지켜보고 있다.
▲개표 발표 후 기호 2번 김철수 혁신캠프의 안민호·김영만 부회장 후보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조호구 위원장이 1차 투표 결과에 대해 브리핑 중이다.
▲기호 2번 김철수 개혁캠프의 나승목 임명직 부회장 후보가 경기지부 이정호 공보이사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결과 발표 직후 1위를 차지한 기호 2번 김철수 후보가 무거운 표정으로 개표 현장을 지켜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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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철 2017-03-29 08:09:56
선관위가 제 일을 다 못한것 같습니다. 처음이라 미흡했다고 말하기엔 너무 무능력한것 같습니다. 아니면 의지가 없거나...

임종철 2017-03-29 00:30:52
선거, 특히 투표과정의 문제점을 덮고 넘어가기에는 너무 미세한 차이인 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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