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섭 캠프 “재투표 즉각 실시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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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섭 캠프 “재투표 즉각 실시하라”
  • 안은선 기자
  • 승인 2017.04.03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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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3일) 치과의사회관 앞서 침묵시위…“선관위 파행 책임 인정하고 3만 회원앞에 사죄하라”
▲제30대 협회장 선거 재투표를 요구하며 박영섭 캠프가 치과의사회관 앞에서 침묵시위를 벌였다.

박영섭의행복한동행캠프(이하 박영섭 캠프)가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조호구 이하 선관위)에 재투표를 요구하며 침묵시위를 벌였다.

박영섭 캠프는 오늘(3일) 치과의사회관 앞에서 집회를 열고 “재투표만이 치과계 분열과 혼란을 막는 유일한 길”이라며 "선관위는 재투표 실시는 물론 선거파행의 책임을 인정하고 3만 회원앞에 사죄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박영섭 캠프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선관위는 선거인 명부 파악과 관리에 안일하게 대처해 수많은 유권자의 권리 행사가 방해 받았다”며 “투표권을 침해당한 회원의 숫자가 당락에 영향을 줄 만큼 많음에도 이에 대한 대책이나 수습에 소극적”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박영섭 캠프는 “선관위는 이번 선거 파행에 가장 큰 책임을 통감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재투표 실시를 즉각 천명해야 한다”며 “치과계 통합과 유권자 권리회복을 위해 결선 투표함 개봉을 미루고서라도 재투표를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또 이들은 “선관위는 1차 투표 결과에 대한 증거를 보전하고 재투표에 대한 중앙선관위의 유권해석을 의뢰하라”고 덧붙였다.

박영섭 캠프는 선거인명부가 유출됐다고 주장하며, 선관위에 이에 대한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이들은 “1차 투표 개표 이후 일부 치과전문지 상에 거론된 1천여 명이란 미투표자 수 파악이 조속히 이뤄진 점은 사전에 특정 후보 캠프에서 이 정보를 가지고 있다고 밖에 볼 수 없다”며 “이들이 어떻게 정보를 취득했는지 유출자에 대한 조사와 관권선거 의혹을 철저히 규명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박영섭 캠프는 덴탈포커스의 『이상훈, 김철수 사실상지지』 등 기사를 인용하며 “이상훈 후보가 김철수 후보에 대한 사실상 지지선언을 한 부분은, 선거관리규정 제58조제3항의 결선투표 실시 공고 후 결선투표일까지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는 규정을 명백히 위반했다”면서 “선관위는 진상조사 및 공개 경고 등 법적 제재조치가 필요한 사항임에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방치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박영섭 캠프는 최남섭 협회장의 관권선거 의혹에 대해서도 진상조사를 통해 명백히 위법사실을 밝힐 것을 촉구했다.

▲박영섭 캠프의 입장을 담은 성명서를 치협 총무국장에게 전달하고 있다.

한편, 박영섭 캠프는 이날 시위를 마치고 치협 박두식 총무국장에게 성명서를 전달했다. 아울러 추후 일정 및 입장은 결선투표가 있는 오는 4일 8시 이후에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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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2017-04-04 11:01:01
쇼!! 쇼!! 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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