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치과대학 치과교정학교실 동문회(회장 차경석 이하 동문회)가 지난 16일 서울대치과병원 8층 강당에서 동문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지난 2013년에 이어 4년여 만에 개최된 이번 동문 학술대회는 올해로 14회를 맞이했으며, 약 80여 명이 참석했다.

강연으로는 먼저 미소사랑치과 박준범 원장이 '악정형장치를 이용하여 치료한 반대교합 환자의 하악골 성장'을 주제로 악정형장치로 치료받은 Class Ⅲ 환자의 누년적 자료 증례연구를 토대로 발표했다.

이어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교정과 김윤지 부교수가 'Age-appropriate orthodontic treatment for adults'를 주제로, 중장년층 환자 치료시 환자의 연령, 병적 변화 상태에 따른 적절한 교정치료에 대해 증례를 통해 발표했다.

서울예쁜얼굴치과 김종완 원장은 'Ⅱ급 부정교합에서 악기능 장치 및 헤드기어가 교합평면과 골격에 미치는 효과'를 주제로, 서울이바른치과 최은아 원장은 'TMD를 동반한 환자의 교정치료 - 개념과 증례'를 주제로 발표를 이어갔다.

차경석 회장은 "동문회는 지난 1990년 제1회 동문학술대회 개최 이후 올해까지 27년 간 학술대회를 통해 많은 동문들이 심혈을 기울인 연구를 아낌없이 발표해 줬다"며 "동문회는 동문 참여로 성장하는 생명체로, 동문의 자발적이고 적극적 참여를 통해 함께 성장시켜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은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