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수號 출범…집행부 구성 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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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수號 출범…집행부 구성 완비
  • 윤은미
  • 승인 2017.05.02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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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오늘(2일) 신임협회장 취임식…치무이사 2인으로 증원‧‘보조인력난 해결’ 즉각 돌입 방침

 

대한치과의사협회(협회장 김철수 이하 치협)의 첫 직선회장인 김철수 협회장이 오늘(2일) 치과의사회관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30대 집행부 임원과 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진 이날 취임식에서는 김철수 협회장의 취임사, 임명장 전달식,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취임식 직후에는 1인1개소법 사수를 위한 100만인 서명운동 선포식도 이어져 눈길을 끌었다.

오늘(2일) 김철수 협회장 취임식

김철수 협회장은 취임사에서 “치과계가 어느 때보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현실을 원망하기 보다는 긍정적인 희망을 갖고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위기가 곧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격언을 새기며 치과계를 선도할 청사진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따라서 김 협회장은 임기 내 치과의사에 대한 대국민적 신뢰도를 회복하는데 만전을 기울일 방침이다.

먼저 첫 공약사항인 ‘개원환경 개선’을 위해서는 치과계 유관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민관합동보조인력지원기구를 설치해 즉각 논의를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또 김 협회장은 “치과간호조무사 제도를 실시해 전문 간호조무사 인력을 양성하겠다”며 “거점지역에 치위생과를 신설 및 증설해 지역사회의 부족한 인력을 충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철수 협회장이 취임사를 전하고 있다.

또 김 협회장은 “대선 이후 정부 당국과의 다양한 채널을 위해 치과분야 건강보험 확대 정책 등에 치과계 의견을 충분히 반영토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김 협회장은 “그간 치과계가 주도해 온 네트워크형 사무장치과 척결과 최근 불거진 먹튀치과 등으로 실추된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자율징계권을 쟁취해 이들을 발본색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이날 김 협회장은 1인1개소법 사수를 위한 100만 서면운동을 적극 전개해 치과계의 굳은 의지와 염원을 다시금 헌법재판소에 전달하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김 협회장은 “30대 집행부가 흔들림없이 치과계를 위하고, 국민을 위한 회무를 펼칠 수 있도록 회원 여러분이 멘토가 돼 주길 부탁드린다”며 회원들의 지지를 당부했다.

30대 신임 집행부가 임명식 직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임명장 수여식에서는 30대 집행부 구성원이 공식 발표됐다. 이번 집행부에서는 기존 2인이던 홍보이사를 1인으로 줄이고, 치무이사를 1인에서 2인으로 증원해 ‘치과(진료)인력개발이사’역을 맡긴다는 방침이다.

30대 집행부 임원 명단은 아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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