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애리조나치과대학 교정과장인 박재현 교수가 한국인으로서는 최초로 미국치과교정과전문의협회( (American Board of Orthodontics 이하 ABO) 협회장으로 선출됐다.
박 교수는 지난달 25일 미국 샌디애고에서 열린 2017년 미국치과교정학회(American Association of Orthodontists 이하 AAO) 기간 중 개최된 대의원 총회에서 92명의 대의원들의 만장일치로 ABO 신임 회장으로 선출, 2024년 취임하게 된다.
이번 신임 회장 선출은 경선으로 진행됐으며, 박 교수는 현 PCSO 회장인 Kasrovi박사와 전 PCSO 회장과 전 캐나다 치과교정과전문의 협회장을 지낸 Williams 박사를 제치고, ABO 회장으로 선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박 교수는 현 ABO 협회장인 Steven Dugoni 후임으로 Pacific Coast Society of Orthodontists (이하 PCSO) 회장으로 선출, 8년 간 회를 이끌 게 된다. 참고로 ABO는 미국치과의사협회(ADA)가 인정하는 유일한 치과교정과전문의협회로 박재현 교수는 AAO 8개 지부 중 가장 큰 지부인 PCSO(서부태평양지부)의 회장으로 선출 된 것.
박 교수는 경희대학교 치과대학을 졸업하고 치의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미국 NYU뉴욕치대에서 교정과를 수련을 마치고,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미국 뉴욕 치대 교정과 수련 기간 중에 전미 교정과 수련의 research대회에서 1등을 수상키도 했으며, 뉴욕 치대에서는 그의 research를 미국 특허로 제출해 화제를 낳기도 했다. 박 교수는 또한 미국 교정 학회 Table Clinic Competition에서 Joseph E. Johnson Award를 받은 바 있으며, 최근에는 AAO연자로 6 년 연속 초청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