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연 제7기 베트남진료단 25일 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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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연 제7기 베트남진료단 25일 출국
  • 강민홍 기자
  • 승인 2006.02.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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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5일까지 따이선현서 진료봉사 및 평화 활동
베트남평화의료연대 제7기 베트남진료단(단장 정효경 이하 진료단)이 모든 준비를 마치고, 마침내 오는 25일 베트남을 향해 출국한다.

진료단은 26일 귀뇬에 도착해 베트남전 당시 사망자들을 위한 위령제에 참가하며, 27일부터 빈딘성 따이선현 및 따이빈사에서 다음달 4일까지 6일간 본격적인 진료활동을 벌이게 된다.

또한 다음달 3일에는 호치민시 전쟁박물관을 관람하고 반레 감독와 면담을 갖게 되며, 4일에도 메콩과 구찌 등을 돌아본 후 5일 귀국하게 된다.

이번 진료단에는 정효경 단장과 오영학 원장, 정상호 원장 등 치과의사 26명을 비롯 총 70명이 참가하게 된다. 특히, 이번 진료단 구성에는 베트남 치과의사와 베트남 스텝을 참가시키고, 통역을 대폭 늘려 그간 진료활동에서 지적됐던 문제점들을 보완하는데 주력했다.

진료단 구성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치과의사 26명, 치대생 1명, 치과위생사 4명, 베트남 치과의사 2명, 한의사 5명, 한의대생 5명, 의사 1명, 장비기사 2명, 한국인 스텝 5명, 베트남 스텝 1명, 통역 18명 등이다.

진료단의 진료활동 중 치과진료는 보전 및 소아치과, 치주, 구강외과, 투약, TBI 등이 진행될 계획이다.

한편, 진료단은 지난 4일 7기 진료활동 및 평화활동을 성공적으로 진행하기 위한 결의를 다지는 발대식을 개최했다.

7기 진료단원 등 4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발대식에서는 6기 진료단 활동 동영상 상영과 실제 진료활동에 나서면서 주의사항 등에 대한 공유가 이뤄졌으며, 2부에서는 한흥구 선생의 '평화를 사랑한다는 백의민족, 군복입고 월남의 정글을 가다, 그 40년 후'라는 제목의 특강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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