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관절 분야' 치계가 주도권 잡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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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관절 분야' 치계가 주도권 잡나?
  • 강민홍 기자
  • 승인 2006.03.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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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턱관절연구회, 지난달 중순 '협회'로 승격

 

치계 내 협회가 하나 더 생겼다. (사)대한턱관절연구회(회장 정훈 이하 연구회)의 '협회' 승격이 지난달 중순 복지부를 통과한 것이다.

연구회는 회원이 1천명을 넘어서고, 국제교류, 연수회 등 활동도 활발하게 진행됨에 따라 작년 '학회' 승격을 추진해 왔다. 그런데 지난달 복지부에서 '학회'가 아닌 '협회'로의 승격이 최종 확정되게 된 것이다.

이는 단순히 연구회의 위상이 높아졌다는 의미를 넘어 "턱관절 분야를 치계가 주도해야 한다"는 것을 암묵적으로 인정했다는 의미가 포함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에 승격된 대한턱관절협회를 사실상 치계가 주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치계 내에는 연구회 뿐 아니라 대한턱관절기능교합학회, 대한악안면외과학회, 대한구강안면통증 및 측두하악장애학회 등 여러 학회에서 턱관절 분야에 대한 연구 및 임상을 진행하고 있으나, 국민들 사이에서는 정형외과 등의 분야로 인식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때문에 치계의 파이를 키워낸다는 측면에서도 연구회의 협회 승격은 의미가 큰 것으로 판단된다.

연구회 정훈 회장은 "이젠 카이로프랙틱이나 한방, 정형외과 등도 포괄할 수 있는 방향으로 회무를 펼칠 생각"이라고 발전방향을 밝혔다.

한편, 연구회는 지난달 25일∼26일 서울아산병원에서 '제24기 스프린트 및 턱관절세정술 연수회'를 개최했다. 1년에 두 번 열리는 이번 연수회는 '턱관절 장애, Bruxism의 치료에 스프린트와 턱관절세정술의 응용'를 주제로 열렸으며, 27명이 참가했다.

또한 연구회는 올 가을 첫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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