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구강건강정책 방향 짚고 대안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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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구강건강정책 방향 짚고 대안 찾는다
  • 안은선 기자
  • 승인 2017.07.05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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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구원, 오는 8일 건치강당서 ‘학술집담회’ 개최…문재인 정부 시대의 산업구강보건정책 제안

노동자의 구강건강 증진을 도모하기 위한 산업구강보건정책의 개선방향을 논의하는 자리가 펼쳐진다.

한국산업구강보건원(이사장 이흥수 이하 산구원)은 오는 8일 오후 4시부터 가산동 건치강당에서 학술집담회를 열고, 유관단체와 함께 문재인 정부 시대의 산업구강보건정책 추진 방향을 나눌 예정이다.

먼저 이흥수 이사장이 ‘새로운 시대의 노동자 구강건강증진 과제’를 주제로 산업구강보건의 중요성과 의의는 물론, 현재 시행되고 있는 노동자 구강검진 현황과 문제점, 그리고 개선방안 등 전반적 내용을 다룰 예정이다.

이어 대한치과의사협회 김홍석 정책이사, 대한치과위생사협회 윤미숙 연수이사, 대한예방치과‧구강보건학회 이병진 총무이사,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김용진 공동대표, 한국노총 산업안전보건본부 조기홍 국장이 패널로 나와 각 단체 입장과 정책에 대해 나눌 예정이다.

산구원 정세환 학술이사는 “노동자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일반 및 특수 구강검진을 진행해 왔으나 이용률도 낮고 제대로 되어지지 않고 있다”며 “사업장 자체에서 보건교육이 진행되는 데 그 내용에 구강건강에 관한 것이 빠져 있는 등 노동자 구강건강은 도외시 되고 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정 이사는 “제도화된 구강검진 및 구강보건교육 강화 등 실현가능한 정책들에 관해 각 단체의 입장을 듣고 이를 취합하는 게 집담회의 목적”이라며 “우리나라 절대 다수가 노동자고 이들의 구강건강이 전반적으로 악화된다는 보고가 있는데, 이런 문제점을 함께 타파하기 위해 치과계가 함께 관심을 갖고 참여해야 한다”고 참여를 독려했다.

한편, 산구원은 이날 집담회에서 제시된 산업구강보건정책 내용을 모아 고용노동부 등 정부기관을 방문‧전달하고 실제로 추진될 수 있도록 촉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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