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치의학 연구원’ 필요성 부산서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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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치의학 연구원’ 필요성 부산서 조명
  • 이아진 기자
  • 승인 2017.07.05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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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의학 산업 육성 위해 제도적 뒷받침 필요…1일 ‘2017 글로벌 디지털 치과진료 체험전시회’ 성료

 

부산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배종현 이하 부치)가 지난 1일 글로벌 디지털 치의학 연구원 설립을 위한 심포지엄을 벡스코 2층 회의실에서 개최했다.

부산광역시가 주최하고 부치와 부산경제진흥원, 부산권의료산업협의회가 공동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부산시 이만수 정무특별보좌관, 부산시의회 이진수 복지환경위원장, 대한치과의사협회 박세호 미래비전위원장, 부산대학교치과병원 김욱규 원장, 부산시치과기공사회 이계재 회장, 부산시치과기재산업 이명식 협회장, 부산시 치과위생사회 김지원 부회장 등 500여명이 넘는 인원이 참석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치과계 숙원 사업 중 하나인 ‘치의학 연구원을 설립해야 하는 근거’와 ‘디지털 치의학 연구원’의 구체적인 사업 방안에 대한 발표와 토의가 이어졌다.

부산시 의료산업 염동섭 과장은 ‘한국 치의학 산업 연구원 추진 경과 및 과제’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치의학 산업 육성 및 지원을 위해 법적,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며 “치의학 산업 육성을 위해 국립 치의학 연구원이 꼭 설립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한치과의사협회 김영만 부회장은 “인구 노령화 및 질환의 다양성으로 치의학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는데 치의학 연구 및 치과산업 발전에 대한 정책지원은 없다”는 점을 지적하며 “국립 치의학 연구원 설립을 위해 치과의사협회가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부산대 치의학전문대학원 치과보철과 허중보 교수는 ‘글로벌 디지털 치의학 산업 발전 방안’을 주제로 발표를 했다. 특히 국가가 지원하는 치과 디지털 융복합 연구 및 지원 센터 설립과 관련해 치과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한국 기업의 탄생에 대해 역설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지난달 29일부터 1일까지 부산시와 부치는 벡스코 전시장에서 ‘2017 글로벌 디지털 치과진료 체험전시회’를 열었다.

신흥, 디오 등 유명업체가 참여해 시민들에게 디지털 기술을 이용한 최첨단 진료를 제공했으며, 부치는 부산시 치과기공사회, 치과위생회, 구군 보건소와 함께 구강검진, 틀니세척, 구강위생 관리 교육 등 다채로운 행사을 열어 호응을 얻었다. 

배종현 회장은 “많은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감사하며 치과계 염원인 ‘치의학 연구원’ 설립의 근거 및 당위성 마련을 위한 심포지엄을 수 차례 더 개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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