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교육 강화로 임치원 교육 강화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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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교육 강화로 임치원 교육 강화할 것”
  • 안은선 기자
  • 승인 2017.09.01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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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화여자대학교 임상치의학대학원 김선종 신임 대학원장
김선종 신임 대학원장

지난 7월 1일자로 이화여자대학교 임상치의학대학원(이하 이대임치원) 신임 대학원장으로 임명된 김선종 교수가 지난달 29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향후 계획에 대해 밝혔다.

특히 김 대학원장은 임상대학원을 심도있게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여성치과의사들이 주로 집중하는 임상과목인 교정, 근관, 통합치과를 중점적으로 운영할 생각”이라며 “이대 임치원의 장점은 준 전공의처럼 실제 환자를 볼 수 있도록 해, 석사취득은 물론 임상적으로도 성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대학원장은 이대임치원이 임치원으로서는 드물게 6개 전문과목을 모두 갖추고 있다는 점을 짚으면서 “당장 통합치의학과 개설은 어렵지만, 5학기 과정을 통해 충분한 연마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학생들을 배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치과위생사 대상의 ‘구강보건학’ 프로그램 운영에 대해 김 대학원장은 “지난 학기부터 박사과정까지 연계될 수 있도록 했다”며 “턱뼈괴사 등 치과위생사가 알아야 할 내용을 갖고 전국 치위생학과 학생들에게 재능기부 형식으로 강연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 대학원장은 최근 이대목동병원 치과의 ‘악안면초음파 센터’ 개소 소식을 전하면서, 초음파 영상을 이용한 턱관절 질환자에 적용 폭을 확대할 계획을 밝혔다.

그는 “초음파의 주파수 범위가 몸속을 보는 데 특화돼 있어, 임플란트 식립 전후 잇몸뼈, 교정치료 전후나 디스크, 주변근육, 인대, 악안면부 턱관절 진단을 간단하게 살필 수 있다”며 “더군다나 CT나 MRI, 파노라마와 같은 여타 장비보다 훨씬 비용이 저렴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대학원장은 “기본적으로 턱관절 치료는 치과의사가 하는 게 바람직하며, 해부학과 생리학을 공부한 치과의사라면 쉽게 할 수 있다”며 “여기에 초음파 진단장비를 치과에 맞게 주파수와 프루브를 개발해 특화해 나간다면 유용한 장비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초음파 장비를 이용하면 환자와의 신뢰를 얻는 데 도움이 된다고 봤다. 그는 “턱관절 질환은 특히 스트레스성이 많아 초음파로 보여주면서 환자의 턱관절의 위치, 과두와 관절랑의 위치 등 변화를 함께 보여줄 수 있다”며 “비용접근성도 좋아 개원가에서도 다른 진료에서도 활용가능할 거라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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