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서울대 치위생과, 최초 여성 ROTC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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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서울대 치위생과, 최초 여성 ROTC 배출
  • 윤은미
  • 승인 2017.09.26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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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년 장지영 학생 7:1 경쟁률 뚫고 합격…2012년 학군단 창설 이후 육군소위 78명 배출

 

장지영 학생

남서울대학교 치위생학과(학과장 이수영)에서 국내 최초로 여성 ROTC(Reserve Officers’ Training Corps) 합격자를 배출했다고 밝혔다.

2017년도 제58기 학생군사교육단 ROTC(Reserve Officers’ Training Corps) 선발에는 2학년에 재학중인 장지영 학생이 지원해 7:1이라는 경쟁률을 뚫고 최종합격 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성 학군사관 후보생을 확대한 이후 성과를 분석한 결과, 남자 후보생 보다 모집 경쟁율이 높고 동.하계 입영훈련에서 여자대학이 최상위권에 포함되며, 임관 시 여성인력이 상위권을 차지할 뿐만 아니라 임관 이후 다양한 병과, 제대에서 우수하게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장지영 학생은 “어린 시절부터 직업군인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며 “치위생학과에 입학해 학교생활을 하다가 여자학군단 후보생을 보고 치과위생사 출신의 군인장교 꿈을 키우게 됐다”며 말했다. 장지영 학생은 치위생학과 전공수업과 병행해 학군단에서 군사학을 수강하고, 기초체력시험 준비를 위해 태권도 등을 준비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남서울대학교는 2012년 12월에 학군단이 창설된 이후 현재까지 육군소위 78명을 배출했으며, 53명의 장교후보생을 양성하고 있다. 2014년에는 여자 학군단이 추가로 모집됐다. 

이수영 학과장은 “지금까지 여군치과위생사로서 부사관으로 활약해 왔으나 이제 졸업과 함께 최초 대한민국 군인 장교 치과위생사의 영광스러운 탄생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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