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이사장 지선 이하 사업회) 신임 이사에 본지 전민용 대표이사가 임명됐다. 전 신임 이사는 오는 23일 열리는 첫 이사회의로 공식업무를 시작한다.

그는 “촛불혁명 이후의 미래의 새로운 민주화 운동의 미래를 열어 가는데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참고로 전민용 신임 이사는 1990년 서울대학교 치과대학을 졸업했으며, 2003년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공동대표, 2005년부터 2007년까지 대한치과의사협회 치무이사를 지냈다. 현재는 경기도 안양시 비산치과 원장으로 일하면서, 본지 대표이사, 세상을 바꾸는 꿈 바꿈 이사, 6월민주포럼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다.

한편, 사업회는 지난 2000년 여‧야 의원 82명이 민주화운동을 기념하고 그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사업 수행을 통해 민주주의 발전에 이바지한다는 목적으로,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법(법률 제10053호)’를 발의해 2001년 6월 국회에서 법이 통과됐으며, 당시 행정자치부의 법인설립 허가를 받아 출범한 공공기관이다.

행정자치부는 지난 6월 5일 1987년 6월 민주항쟁을 이끈 대표적 불교계 인사인 지선스님을 사업회 제6대 이사장으로 임명한 바 있다. 이 외의 이사진은 사업회 임원추천위원회의 추천을 받아 임명한다.

안은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