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인 금연운동 야구장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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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인 금연운동 야구장까지…
  • 강민홍 기자
  • 승인 2006.04.10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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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5일 현대유니콘스와 금연펜스 조인식

 

▲ 수원야구장에 설치될 치협 금연존
프로야구 현대유니콘스의 홈구장인 수원경기장에 ‘담배는 멀리~ 칫솔은 가까이’라는 문구의 ‘금연존’이 설치될 전망이다.

“흡연이 전신 건강뿐만 아니라 구강 건강에 많은 해악을 주고 있다”는 판단 아래 대국민 구강보건을 위한 금연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안성모 이하 치협) 금연위원회는 2006년도 금연운동사업의 일환으로 수원야구장 내 외야 펜스에 ‘금연존’을 설치키로 하고 지난 5일 현대 구단과 조인식을 가졌다.

이에 따라 프로야구 2006년 시즌기간 수원야구장 내 외야 팬스 하단에 ‘칫솔을 가까이 담배는 멀리’라는 문구가 새겨진 가로 7m, 세로 1.4m 크기의 금연존이 설치되며, ‘금연존’을 통과하는 홈런이 터질 때마다 전교생 100명 미만의 초·중학교 전교생에게 홈런을 친 야구선의 이름으로 칫솔이나, 사인볼, 금연관련 책자의 물품이 전달되게 된다.

치협 김현순 문화복지이사는 “야구장 내에 금연 홍보물을 부착함으로써 국민구강보건을 위한 대 국민 홍보를 구현하고자 한다”면서 “이와 함께 국민 구강건강 향상을 위한 치과의사들의 노력을 국민들에게 알리는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이날 조인식에서 양 단체 관계자들은 다음달 14일 현대 유니콘스와 LG의 경기가 열리는 수원야구장에서 안성모 회장이 시구를 하고, 경기 당일 선착순 관람객에게 ‘칫솔은 가까이 담배는 멀리’라는 문구가 새겨진 칫솔을 나눠주며 치협의 금연 운동을 대대적으로 홍보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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