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위협, 은평재활원에 500만원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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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위협, 은평재활원에 500만원 후원
  • 윤은미
  • 승인 2018.01.02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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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개축 건축기금으로 쾌척…연계사업 이어갈 방침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문경숙 이하 치위협)가 지난 헤 12월 28일 사회복지법인 엔젤스 사회복지법인 엔젤스헤이븐(이하 엔젤스헤이븐) 산하 장애인거주시설 은평재활원에 증개축 건축기금 500만원을 쾌척했다.

엔젤스헤이븐 역사관에서 진행된 ‘대한치과위생사협회의 행복한 나눔 기부금 전달식’에는 치위협 정재연 부회장, 안세연대회이사, 엔젤스헤이븐 조준호 상임이사, 하성도 은평재활원장, 변석빈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두 단체는 ‘장애인구강보건 봉사활동 및 교육’과 ‘치과위생사 장애인식교육’ 등 지역사회복지 발전을 위해 함께 힘쓰기로 다짐했다.

정재연 부회장은 전달식에서 “서울시청으로부터 장애인들이 보금자리가 없어 열악한 환경에서 어렵고 힘들게 살고 있다는 소식을 접했다”며 “요긴하게 쓰일 것이라 확신을 갖고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치위협과 13개 시도회는 장애인을 위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진행 중이지만, 장애인을 대할 때 어떠한 태도와 마음가짐으로 대할지 어려움이 많다”며 “장애인 봉사활동에 나서는 치과위생사들을 위해 엔젤스헤이븐이 장애를 바라보는 시선이나 태도, 행동 등의 노하우를 알려주면 치위협의 활동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연계를 희망했다.

이에 엔젤스헤이븐 조준호 상임이사는 “엔젤스헤이븐은 50여년간 장애인복지외에도 아동・청소년・노인 등 취약계층을 지원하며 지역사회복지에 기여하고자 노력했다”며 “장애나 장애인식에 대해 우리가 잘 알려줄 수 있다. 두 단체 간 활동이 계속되길 바란다”고 답했다.

한편 은평재활원은 발달장애인 50명을 지원하는 중증장애인거주시설로 1980년도에 지어진 건물의 노후화의 우려가 컸으며 2014년 시설안전진단에서 안정등급E(사용금지)진단을 받고 ‘강제이행조치명령’으로 철거됐다. 이로 인해 장애인들은 3년간 임시거처인 일반주택에서 열악한 환경을 견디며 살았다. 좁은 공간에 다수의 인원이 살면서 스트레스로 인한 폭력, 자해 등의 행위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으며 엘리베이터가 없어 휠체어 이용장애인이 스스로 이동할 수 없는 상황이다. 임시거처의 생활을 견디다 못한 장애인은 임시거처에서 이탈을 시도한 일도 알려졌다.

현재 은평재활원 증개축(신축)공사는 지난해 5월 30일 착공돼 오는 3월 20일 준공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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