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내 '기초·임상 공동연구'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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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내 '기초·임상 공동연구' 모색
  • 강민홍 기자
  • 승인 2006.05.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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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 치대 6회 학술대회, 동경 치대와 공동으로

 

연세대학교 치과대학(학장 박영철)이 제6회 학술대회를 작년 8월 자매결연을 맺은 동경 치대와 공동 심포지엄 형식으로 개최했다.

연세 치대는 작년에는 연세 치의학 90주년을 기념해 동문 등을 초청, 대규모로 학술대회를 개최했으나, 올해 6회 대회는 대학 내 과간 연구되고 있는 내용들을 공유하고, '기초와 임상간 공동연구'를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했다.

특히 이날 오전에는 대학 내 교수들이 임상과 기초 연구 포스터를 88편이나 발표, 1년간 연구했던 내용들을 서로 공유하고, 새롭게 나아갈 방향을 모색키도 했다.

오후에는 '21세기 심미치과학'과 'Science in Clinical Dentistry'를 주제로 한 두 개의 심포지움이 진행됐다.

박영철 학장과 동경 치대 타카시 이노우에 교수의 좌장으로 진행된 '21세기 심미치과학' 심포지움에서는 엣슈코 모테기 교수와 황충주 교수, 케니히 마츄자카 교수, 박성호 교수가 강연을 펼쳤다.

특히 엣슈코 모테기 교수는 "일본에서 80세 이상 20개 이상의 치아를 가진 사람들을 조사해 보았더니 그렇지 않은 사람 보다 모두 좋은 교합관계를 가지고 있었다"면서 "교정치료들을 통한 좋은 교합관계를 가지고 치아를 잘 보존하는 것이 전신 건강 유지에 매우 좋은 것 같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키도 했다.

'Science in Clinical Dentistry'를 주제로 한 두 번째 심포지움에서는 한종현 교수가 최근 임플란트 디자인의 변화 이유와 필요성을 증례와 실험 연구를 통해 보여주었으며, 타카시 이노우에 교수가 임플란트 관련 다양한 임상 주제에 대해 과학적 근거를 제시하고 치료방향을 보여주기도 했다.

박영철 학장은 "구강종양연구소 등 3개 대형 연구센터를 중심으로 연구중심대학으로 거듭나고자 한다"면서 "동경 치대와도 다양한 학술교류를 통해 자매결연의 모범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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